배우 남보라/사진=유튜브 채널인 '남보라의 인생극장' 캡처


내년 5월 결혼을 앞둔 배우 남보라가 연애 비하인드 스토리와 출산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남보라 개인 유튜브 채널인 '남보라의 인생극장'에는 '남보라 10만 QNA 흑백요리사 모수... 사실은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이날 공개된 영상 속 남보라는 구독자들이 건네는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우 남보라/사진=유튜브 채널인 '남보라의 인생극장' 캡처


한 구독자는 "출산하게 되면 노산인데, 2세 계획이 있나요?"라고 질문했고 남보라는 "당연히 있다"고 답변했다. 그는 "가족 많은 집에서 살아보니까 가족 많은 게 최고"라며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남보라는 "어렸을 때는 솔직히 형제가 많은 게 100퍼센트 좋지는 않았다"며 고백했다. 그는 "힘든 점도 많았는데, 힘든 고비를 넘으니까 너무 좋다. 형제들이 다 크고 성인이 되니까 힘든 일 있을 때마다 서로 도와주고, 기쁜 일 있으면 서로 모여 축하해주는 게 너무 좋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신체가 허락해주는 한 다자녀 계획은 있는데, 노산이라서 잘은 모르겠다"며 걱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결혼 이후에도 방송 활동을 이어갈 거냐는 질문에는 "저는 일하는 걸 좋아하고, 어릴 때부터 생각한 게 여자가 결혼하고도 커리어를 이어나가는 게 좋아보이더라. 자아의 성취감이 엄청 높은 것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

배우 남보라/사진=유튜브 채널인 '남보라의 인생극장' 캡처
또한, 이날 남보라는 자신의 예비신랑에 대해 '도둑'이라고 표현하는 한 구독자에게 "예랑(예비신랑)이를 공개할 순 없지만 너무 좋은 사람이고 옆에 있으면 도움을 받아서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 제가 도둑일 수 있다"고 답변하며 예비 신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들의 첫 만남은 2019년 11월 쪽방촌 봉사였다고. 남보라는 "그때만 하더라도 예랑이는 봉사자, 저는 봉사 실장이었는데 2년 뒤 같이 일하다가 친해졌다"며 "일을 너무 잘하더라. 봉사 규모가 꽤 커서 제 옆에서 서포트할 왼팔, 오른팔이 필요했는데 예랑이가 오른팔이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남보라는 내년 5월 서울 모처에서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린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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