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드립2' 가비가 YG 연락을 15년째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19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살롱드립2'에는 댄서 가비가 출연했다.
이날 가비는 내향형(I)인 장도연과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인연을 공개하며 관심을 드러냈다.최근 지인 30명을 초대한 생일파티를 개최했다는 그는 "생일 선물을 아직 다 못 풀어봤다"면서 "받고 싶은 선물은 남자친구"라고 밝혔다.
이상형을 묻자 가비는 "나도 몰랐는데, 잘생긴 사람을 좋아하더라"면서도 얼마 전 산책을 제안한 이창호를 언급하자 "매력있는 남자를 좋아하나보다. 연예인 중에는 공유가 이상형"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박진영의 신곡 뮤즈가 된 가비는 "영광이다. 고소영, 김혜수, 선미가 있던 자리잖냐"면서 "어제 처음 연습했는데, 딱 1시간 잡으시더라. 미친 듯이 풀파워로 연습했는데 부족하지 않았고 열정을 느꼈다"고 전했다.
과거 'K팝 스타'에 본명으로 출연했던 가비는 통편집 수준의 분량에 대해 "최종 50인까지 올랐는데 그때 쟁쟁한 사람이 많았다. 내 흑역사"라고 말했다.JYP SM YG 3대 기획사 중 어디를 선택했는지 묻자 가비는 "고등학생 때 내 춤추는 모습을 담은 CD를 들고 YG 앞에서 기다렸다가, YG 손에 쥐여줬다. 진짜 객기였다"면서 "15년째 기다리고 있는데, 연락이 없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YG를 택한 이유에 대해 "힙합을 좋아해서"라고 답한 가비는 "지금 선택하라고 하면 JYP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한림예고 1기인 가비는 "피오, 송민호와 동기였다. 두 사람은 되게 튀는 존재였다"면서 "더불어 샤이니 태민과 내가 동갑이라는 게 많은 분들한테 충격이었던 것 같다"고 토로했다.
장도연은 "라치카를 이끌고, '스우파' 리더였던 만큼 카리스마가 있어서 그런 거다. 나이가 들어 보이지 않는다"고 위로했다. 그러나 "누구랑 동갑 같아 보여요?"라는 기습 질문에 장도연은 "태민의 둘째 누나?"라며 동갑처럼 안 보이는 걸 인정해 폭소를 유발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