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진이 정준영과 친분 있다고 밝힌 지코의 결혼 시점과 결혼 상대의 성격까지 예측했다. 앞서 지코는 2016년 MBC '라디오스타'에 정준영과 함께 출연해 '황금폰'을 즐겨 본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3일 공개된 이용진의 유튜브 채널 '용타로'에 출연한 지코는 "30대에 결혼할 수 있을까?"라고 이용진에게 물었다. 지코는 92년생으로 올해 32세다. 지코가 결혼 질문과 함께 뽑은 타로 카드를 보고 이용진은 고개를 가로저었다.이용진은 지코가 뽑은 타로 카드를 읽으며 "못한다"라고 단정하고 "타로 카드로 봤을 때 인생을 더 즐기고 싶어 한다. 아직 준비가 안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지코는 자신의 결혼관에 대해 "연애는 서로 정서적 교감을 통해 유대감을 가지고 파트너가 되는 거지만, 결혼은 가족이 되는 거다"고 말했다. 이어 "가정의 리더가 될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본인에게 이상적인 결혼 상대에 대해 털어놨다.
지코는 '어떤 사람이랑 결혼하게 될지' 물었고 이용진은 지코가 뽑은 카드를 통해 "엄청 철두철미한 사람일 거다. 맺고 끊음이 확실한 현명한 사람을 만날 거다"며 "네가 '나 요즘 너무 지치고 힘들다'고 말하면 '왜 엄살을 부리냐. 이리와 키스나 해'라고 말하는 여장부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코는 이용진의 타로 카드 리딩과 결혼 상대의 성격 예측에 매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용타로'에서 지코는 절친 크러쉬와 도경수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사는 어디로 가야할지, 오는 11월 23일, 24일 양일간 열리는 단독공연 '조인 더 퍼레이드'의 성과는 어떨지, 존 존스 톰 아스피날 매치가 성사될지 등 평소 궁금했던 질문을 쏟아냈다.
특히 '앞으로 돈을 잘 벌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 이용진은 타로 카드를 읽으며 "돈 욕심이 없고,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이다. 일이 잘되면 돈이 오는 스타일이다"라고 설명했다. 지코는 "평소에도 내 꿈이 돈을 따라오게 만들어야지. 돈이 내 꿈이 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아티스트로서 영향력이 중요하지, 수익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용타로'는 이용진이 6개월간 전문적으로 타로 카드를 배워 직접 기획한 유튜브 콘텐츠다. 세븐틴 호시와 남희두, 이나연 커플에 이어 지코까지 최고의 게스트들이 이용진에 대한 강한 신뢰와 의리로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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