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아는 형님'
사진=JTBC '아는 형님'
'아는 형님' 차준환이 은퇴 후 배우의 꿈을 드러냈다.

8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피겨 프린스 차준환이 출연했다.

이날 금메달을 목에 건 차준환의 등장에 김희철은 "잘생겼다"고 감탄했고, 이수근은 "아이돌 솔로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차준환은 "특히 금메달을 서장훈 선배에게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휘문고 동문임을 자랑했다. 하지만, 대학교가 고려대라고 밝히자 서장훈의 표정 굳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사진=JTBC '아는 형님'
사진=JTBC '아는 형님'
사진=JTBC '아는 형님'
사진=JTBC '아는 형님'
사진=JTBC '아는 형님'
강호동은 "서장훈과 차준환의 평행이론이 무섭다"면서 휘문 중고 동문,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그리고 둘 다 MBTI T"라며 "외모 빼고 완전 일치"라고 강조했다.

경기장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에도 덤덤한 모습을 보였던 차준환은 "기뻤다. 경기에 다 쏟아내서 후련한 느낌이었다"면서 "금메달 여감은 아니고, 내가 할 거 다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시상식에서는 울었다'는 소문에 대해 차준환은 "감동 파괴 미안하지만, 안 울었다. 내가 눈이 되게 촉촉한가봐"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사진=JTBC '아는 형님'
사진=JTBC '아는 형님'
사진=JTBC '아는 형님'
사진=JTBC '아는 형님'
사진=JTBC '아는 형님'
차준환은 수많은 메달 중 2023 세계 선수권에서 딴 은메달에 애착을 보이며 "당시 혼자 출전해서 국가 순위 2위로 올리고, 출전권을 3장 얻었다"면서 "후배들을 위한 길을 구축해 뜻깊었다"고 이야기했다.

2009년 9살에 아역 배우에서 피겨 선수로 전환한 차준환은 "지난해 발목 부상으로 슬럼프를 겪었지만, 연습장 나가는 걸로 극복했다"면서 "피겨한 걸 후회 한 번도 한 적 없다"고 말했다.

과거 여러 광고와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에서 연기를 펼쳤던 차준환은 "SM에서 명함 받은 적 있다"면서 "아역 배우를 하다가 피겨선수를 하게 됐기 때문에 은퇴 후 기회가 된다면 못다 한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사진=JTBC '아는 형님'
사진=JTBC '아는 형님'
사진=JTBC '아는 형님'
사진=JTBC '아는 형님'
사진=JTBC '아는 형님'
한편, 차준환은 '지칠 때 극복하는 방법'을 묻자 "일요일 하루 쉬니까 러닝도 하고 쉰다"면서 "게임 안 하고 노래방 안 간다"고 밝혔다. 서장훈은 "여자친구 만나고?"라고 기습질문을 던지고, 고장 난 로봇처럼 반응하는 차준환을 보며 "여자친구가 러닝 마니아인 것 같다"고 재차 공격해 웃음을 안겼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