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 시점' 전현무가 사생활을 폭로당했다.
9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배우 최강희와 마술사 최현우가 출연했다.
이날 최현우는 1978년생 46세 나이가 믿기지 않는 동안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출연자들의 "페이스 마술도 하냐. 동안 비법 좀 알려달라"는 요청에 전현무는 "나랑 1살 차이다. 최강희는 나랑 동갑"이라고 자랑했다. 이에 송은이는 "넌 얻는 게 뭐냐"며 웃었다.최현우는 동안 미모 관리법으로 "술 담배를 안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현무는 "나도 안 한다"며 황당한 표정을 지어 폭소케 했다.
30년 마술 경력의 최현우는 '로또 1등 번호'까지 맞히는 마술사로 유명하다. 그는 "내 마술 비법을 원하는 연예인이 있다. 바로 전현무"라고 폭로했다. 이에 전현무는 "소주잔에 동전 넣는 마술도 10년째 안 알려주잖냐"고 투덜거렸다.
최현우는 "전현무가 소개팅 나가면 마술사가 옆에 있는데, 내가 옆에 있는데 상대에게 마술 보여준다고 한다"고 밝혔다. 유병재는 "마술이라도 해야죠"라며 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소개팅해 줬는데, 고깃집에서 저걸 하더라"는 최현우의 구체적인 폭로에 전현무는 "그게 무슨 소개팅이냐. 무슨 소리냐"며 부인했다. "메시지 깐다"는 최현우의 놀림에도 그는 "까라 까"라며 결백을 주장했다.
전현무는 최현우에게 전수 받은 간단한 카드 마술을 선보였지만 엉성했다. 홍현희는 "엄지로 누르는 거 다 보여'라며 탄식했고, 송은이는 "마술 보지 말고 소개팅 얘기 듣자"고 제안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유튜브 조회수와 시청률 여왕에 등극한 최강희의 새로운 일상이 공개됐다. 오전 5시 55분에 기상한 그는 변기에 앉아 양치질 중 발에 로션을 바르거나, 양치와 동시에 세수를 하는 등 평범하지 않은 행동으로 놀라게 했다.
자신의 모습을 VCR로 보던 최강희는 "기억이 하나도 안 난다. 보지 마세요"라며 부끄러워했다. 양세형은 "진짜 많이 달라졌네요"라는 말로 코믹함이 더해진 최강희의 생활에 감탄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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