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노사연이 절친 지상렬을 위한 데이트 코칭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을왕리 해수욕장 조개구이집을 찾은 두 사람은 서로의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노사연은 고등학교 때 체육선생님을 좋아했"며 체육선생님이 첫사랑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사연도 지상렬에게 "정말 결혼하고 싶은 여자가 없었냐"고 질문했고, 이에 지상렬은 "(좋아하는 여자가) 있었는데, 제가 결혼이 늦었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백지영은 "(지상렬 같은) 이런 스타일들이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 자기 매력이나 장점을 어필하기가 참 어렵기는 하다"고 공감했다.
또한 과거 일화에 대해 지상렬은 "가끔 가다가 탄력 받았을 때 '손 한번 잡아도 되냐'고 해야하는데 '손!' 이렇게 말해버렸다. 좋아하는 표현이 참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에 노사연은 "강아지냐"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지상렬은 "누나 (노사연에게)는 나한테 조언을 해주는 게 상처 안 받게 말해준다. 나는 그런 사람이 옆에 있어야 한다"며 노사연을 칭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한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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