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사진 제공= 하이브
그래미가 2년 연속 K팝을 외면했다.

8일(이하 현지시각)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 측은 오는 2025년 열릴 제67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를 발표했다.

이번 후보 명단에서 K팝 가수들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20~2022년에는 그래미 어워즈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이들은 제63회 '다이너마이트', 제64회 '버터'로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다.

또 제65회 때는 콜드플레이와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옛 투 컴'으로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 후보가 됐다. 더불어 '마이 유니버스'가 속한 콜드플레이의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가 '앨범 오브 더 이어'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한편 이번 제67회 그래미 어워즈는 지난해에 이어 여풍에 세다. 4개 본상 부문 후보에는 올해 활약한 여성 팝가수들이 대다수 차지했다. 올해의 앨범과 레코드에서 8개 후보 중 6개를 여성 가수가 장식했다. 비욘세, 사브리나 카펜터, 빌리 아일리시, 테일러 스위프트 등이 복수 부문 후보에 올랐다.

제67회 그래미 어워즈는 오는 2025년 2월 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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