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갓세븐 멤버 겸 배우 진영이 멤버들의 축하 속에 전역했다.
진영은 7일 군복무를 마치고 육군 현역으로 만기 전역했다. 이날 진영은 "병장 박진영 전역했다"며 인사했다. 이어 "1년 반 동안 좋은 친구들과 재밌게 보냈다. 입대하기 전보다 많이 단단해진 것 같다. 멋있는 모습으로 돌아오기로 팬들과 약속했는데 멋있게 변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건강하게 전역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동기 친구들과 선임, 후임들과 1년 반 동안 너무 재미있게 훈련하면서 보냈다. 동기들에게 정말 고마웠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 팬분들 기다려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전역 후 계획을 묻자 진영은 "전역하고 1~2주 뒤부터 '미지의 서울'이라는 드라마 촬영을 시작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어떤 작품으로 찾아뵐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갓세븐 활동도 예고했다. 진영은 "열심히 갓세븐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아마 몇 달 안에 다른 멤버들이 입대하니까, 멤버들 입대하기 전에 빨리 앨범을 내서 팬분들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 휴가 때 멤버들과 이야기하면서 앨범 준비 단계에 들어갔다. 조만간 갓세븐 앨범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키웠다.
전역 현장에는 갓세븐 멤버 유겸과 뱀뱀이 깜짝 방문해 의리를 뽐냈다. 이들은 인터뷰 중인 진영에게 달려와 그와 진하게 포옹했다. 진영은 1997년생인 유겸의 손을 잡은 채 "이 친구가 이제 (군대에 가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영은 "어떻게 왔냐. 외국에 있는 줄 알았다"며 미소 지었다. 멤버들이 전역 소감을 묻자 "미칠 것 같다"고 답하기도 했다.
진영은 전역을 앞둔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여러 사진을 게재해 기대감을 키웠다. 그는 이날 라이브 방송을 켜고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진영은 "군 생활 동안 제가 SNS를 자주 못 하면서 많이 못 찾아뵀는데,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일부러 숨어있었다. 이제 전역했으니까 활동하면서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진영은 지난 2012년 KBS2 드라마 '드림하이2'로 데뷔했다. 2014년부터는 그룹 갓세븐 멤버로 활동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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