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레인보우 출신 노을이 카페 운영 중 만난 진상 손님을 향해 분노를 터트렸다.
노을은 지난 4일 자신의 SNS에 "오늘 가게에 역대급 X진상 빌런 등장"이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주문이 많이 밀려서 조금 기다려야 된다고 마스크 쓰고 있어서 안 들리실까봐 눈 보면서 똑바로 크게 얘기하는 걸 왜 화 내냐면서 본인 분에 못 이겨 매장에 다른 손님들 계시는데 금방이라도 한 대 칠 표정으로 소리 빽 질렀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손님들 다 놀라시고 그 진상은 아기랑 와이프 분도 옆에 있던데, 와이프 분 상황 보고 본인 남편 데리고 가는데 죄송하단 얘기 1도 없다"고 지적했다.
노을은 "남의 업장에서 다른 손님들도 계시는데 남의 얘기 듣지도 않고, 본인 감정만 중요하다고 감정 컨트롤 못하고 다짜고짜 소리 지르는데 '상종 못할 사람이구나' 느꼈다. 다시는 우리 매장에 오지 마세요"라며 분노했다. 끝으로 노을은 "다른 자영업자 분들 진짜 존경스럽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노을은 지난 2009년 그룹 레인보우로 데뷔했다. 레인보우는 'A'(에이) 등의 히트곡을 냈다. 노을은 지난해 카페를 창업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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