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 갈무리

프로듀서 용감한형제가 목에 키스 마크를 찍고 파격적인 근황을 전했다.

27일 '휴먼스토리' 채널에는 '데뷔 6개월차 현역 신인 걸그룹의 숙소생활 [걸그룹 캔디샵]'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용감한형제는 형광노란색 캡에 목에는 빨간 립스틱의 키스마크를 찍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다소 파격적인 외모에 시선이 쏠렸다.특히, 이날 용감한형제는 역주행 신화로 잘 알려진 브레이브걸스와 재계약하지 못했던 배경에 대해 밝혔다. 용감한형제는 브레이브걸스가 잘 되고 난 이후 "기쁨에 음반을 준비하고 이를 때 쯤에 아버지가 안 좋은 가정사가 생겼다. 아버지가 코로나 시기에 갑자기 돌아가셨다. 정작 가장 중요한 피붙이 가족도 못 지키면서 이 음악, 음반을 해서 얼마나 성공을 누리려고 하냐는 생각이 들었다. 거의 1년을 넘게 폐인처럼 지낸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브레이브걸스 친구들이 회사에서 나가서 활동해 보겠다고 하는데 붙잡지 못하겠더라"며 "열심히 해보려고 하는데 제 심리상태가 그렇게 좋지 않고 공황장애랑 공황발작을 세게 앓고 있다. 지금도 마비와 발작이 온다. 마비가 오고 발작이 오고 기절한다. 그래서 그 친구들 의견대로 하라고 했다"고 브레이브걸스와 헤어지게 된 배경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휴먼스토리' 갈무리
용감한형제는 "좋은 성과가 있었고 함께 누렸던 친구들이었다. 힘들 때 같이 고생했던 친구들이니까 왠지 모르게 평생 같이 함께해야 할 것 같은데 돌아오는 건 한 페이지의 추억밖에 안 된다는 생각이 드니까 제 자신을 힘들게 하더라. 힘 내기가 사실은 진짜 힘들었다"고 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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