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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와 양정아가 결혼 응원에 화답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승수와 양정아, 임원희와 안문숙 커플이 더블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양정아는 앞서 김승수에게 선물 받은 목걸이를 하고 등장해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를 본 MC 서장훈은 "이분들은 이미 결혼한 걸로 아는 분들이 정말 많다"며 웃었다. 식사 후 네 사람은 볼링장으로 향했고, 김승수는 양정아의 신발 사이즈까지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김승수는 "어떻게 알았냐"는 말에 "너 잘 때 뼘으로 재봤다"라고 농담했고, 양정아의 신발을 직접 신겨주고 잘 치는 양정아를 뒤에서 백허그를 하기도 했다.

이후 두 커플은 짚라인을 타고 남이섬 안으로 들어가서 커플 자전거를 탔다. 두 커플을 알아본 시민들은 “결혼하세요”라고 응원했고, 김승수는 “그래볼게요”라고 화답했다.

이후 두 사람은 드라마 ‘겨울연가’ 명장면 눈사람 뽀뽀신을 따라했다. 또 김승수는 양정아에게 웨딩사진 콘셉트를 제안하며 자신에게 안겨 목을 잡으라고 했다. 양정아는 “너 또 들 거야? 왜 이래 정말”이라면서도 김승수에게 안겼다.

연말 이야기도 나왔다. 김승수는 “난 연말이 좋다”고 말했고, 양정아는 “좋으면서 쓸쓸하다”고 했다. 이에 김승수는 “연말에 볼까? 크리스마스 때?”라고 물었고, 양정아는 “좋다”고 답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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