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경림이 지춘희 디자이너로부터 웨딩드레스와 턱시도 선물을 받았다고 밝혔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는 지춘희 디자이너와 박경림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행사 섭외 1순위 박경림 씨다"고 소개했고, 김숙도 "박경림 씨가 소개한 영화만 500편이 넘는다고 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지춘희가 출연한다고 해서 박경림은 바쁜 스케줄에도 '사당귀'를 찾았다고. 박경림은 "친정엄마처럼 챙겨주는 분이다. 25년 알고 지냈다"며 지춘희와의 친분을 과시했다.박경림은 "'착각의 늪' 앨범 재킷 의상도 선생님이 다 해주셨다"며 "제가 오늘 나온 이유가 지난 방송을 보고 놀랬다. 저는 지금까지 25년 동안 선생님 뮤즈가 저라고 생각했는데 방송을 재밌게 하려고 그랬겠지만 이나영 씨로 되어있더라"며 섭섭해했다.
전현무가 "누가 뮤즈냐"고 묻자 지춘희는 "경림이나 정말 식구 같은 뮤즈다. 배우로서는 이나영이다"고 답했다.
지춘희 출연에 대해 전현무는 "지난번 방송 이후에 칭찬 댓글이 너무 많았다며" 댓글을 공개했다. 댓글에 '턱시도'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박경림은 "(지춘희가) 남편 턱시도와 제 웨딩드레스 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김숙은 박경림의 결혼사진을 보고 "지금도 너무 예쁘다"며 감탄했다.
또한 김숙은 박경림의 "결혼식 사진이냐. 연예인들만 저만큼 왔냐. 축의금 5억설이 돌았었는데"고 언급했고, 박명수도 "하객이 5,000명 참석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경림은 "거의 다 못 들어와서 1500분 외에는 돌아가게 된 상황이다"고 설명했고, 축의금 5억설에 대해 부인하지는 않았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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