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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환과 이혼한 율희가 그의 문란한 사생활을 폭로한 가운데, 최민환의 과거 일화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월 한 매체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최민환은 2018년 당시 같은 그룹 멤버였던 최종훈에게 자신의 자택 주소지를 1년간 빌려준 것으로 확인됐다. 최종훈은 버닝썬 게이트 및 집단 성폭행 사건으로 연예계를 은퇴했다.최종훈은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만취 상태인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대법원은 최종훈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8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및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과 장애인복지시설에 3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2019년 5월 9일 구속됐던 그는 2021년 11월 8일 만기 출소했다.

사진=KBS2 '슈돌' 캡처


최민환의 측근은 "당시 주소지를 최종훈에게 1년 정도 빌려준 것이 사실이다. 이후 최종훈이 전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서류상 주소지는 최민환의 자택으로 등록돼 있어, 위장전입 의혹이 제기됐다.

2018년 1월 4일, 최종훈의 주소지가 최민환의 서울 강남구 율현동 자택으로 변경되었으며, 이는 최민환이 율희와 결혼 소식을 발표한 날과 겹친다. 당시 최민환의 자택은 단독 소유로 등록된 다가구 주택이었으나, 실제 거주자는 최민환과 가족뿐이었다고 전해졌다.

최민환 측은 "당시 주소지를 빌려준 것은 맞지만, 문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이후 최종훈의 전출에 대해선 자세히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당시 최민환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사생활 문제라 답변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알려졌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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