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조세호와 배우 최영준이 오늘(20일) 각각 웨딩마치를 올린다.
9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교제 중이었던 조세호는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진행한다. 지난 16일, 조세호의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조세호 씨가 오는 20일 오후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주례는 전유성 선생님이, 사회는 남창희가 맡았으며, 축가는 김범수, 태양, 거미가 부르고, 축사는 이동욱이 한다"고 덧붙였다.
조세호 측은 이번 결혼식이 사랑하는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만을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하며, 하객들과 주인공인 두 사람을 배려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조세호의 예비 신부는 1991년생으로, 패션 회사에 근무하는 비연예인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오랜 기간 열애 끝에 결혼을 결정했으며, 조세호는 지난 4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녹화 현장에서 처음으로 결혼 소식을 알리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결혼식을 마친 조세호는 21일부터 약 열흘간 신혼여행을 떠나며, 이후 새로 이사한 용산의 신혼집에서 본격적인 혼 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같은 날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최영준도 인생의 새로운 막을 연다. 최영준은 이날 서울의 한 장소에서 오랜 시간 교제해 온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이번 결혼식 역시 비공개로 진행된다. 그의 소속사는 "따뜻한 축하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최영준은 2002년 그룹 세븐데이즈로 데뷔했다. 그룹 해체 후 2006년 뮤지컬 '마리'를 통해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루나틱', '형제는 용감했다', '오! 당신이 잠든 사이' 등 다수의 뮤지컬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고, 2019년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시리즈를 통해 인지도를 높였다.
최영준은 2025년 공개 예정인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에 출연할 예정이며, 넷플릭스 드라마 '자백의 대가'에서도 활약할 예정이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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