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돌싱글즈6' 캡처


'돌싱글즈6' 진영이 찬형이 자녀가 있다는 사실에 호감도가 높아졌다.

26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6'에서는 궁금한 단 한 사람의 단 한 가지 정보만 볼 수 있는 '정보 공개방'이 열렸다.서로 다른 랜덤데이트를 갔던 창현과 진영. 서핑을 마치고 숙소에 먼저 와있던 창현은 숙소로 들어오는 진영에게 "잘 갔다 왔냐"고 물었다. 아이스링크 데이트를 갔던 진영은 "삼 남매처럼 놀다 왔다"고 말했다. 진영은 창현과 데이트를 하지 못한 것이 은근히 신경쓰이는 눈치였다. 진영은 소금기가 있는 진영은 머리를 직접 물티슈로 닦아주며 플러팅했다.

진영이 첫날부터 호감이 있었던 찬형의 자녀 유무를 확인했다. 찬형은 자녀 1명을 양육 중이었다. MC들은 "원하던 답이 아니었을 것 같다", "생각할 부분이 필요할 것 같다"고 걱정했다. 정보 공개방에서 나온 진영은 오히려 출연자들에게 "내가 원하는 대로 됐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진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남성분이 아이를 키우는 걸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자녀 유무는) 상관없다, 아이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요리 잘하는 남자 좋아한다"며 자신의 이상형에 꼭 맞는 사람임을 확인했다. 그러면서 "다행이다. 쭉 밀고 가야겠다"고 '직진'을 예고했다.

창현도 진영의 정보를 확인했다. 창현은 진영의 '직업'에 대한 정보 봉투를 열어봤다. 그런데 진영의 직업이 쇼호스트라는 사실을 알고 착잡해했다. 창현은 정보 공개방에서 돌아온 뒤 "난 좀 당황했다"고 말했다. 창현의 반응에 진영도 당혹스러워했다. 창현은 인터뷰에서 "짐작은 했지만 진영이 동종업계 사람이라는 게 확실해지자 내 머릿속에 물음표가 생겼다"라고 고백했다. 창현은 "사실 어느 정도 예측은 하고 있었다"며 조금 전 주방에서 출연자들과 얘기했던 때를 언급했다. 당시 진영이 '마가 뜬다'는 말을 한 것. 다른 출연자들은 어리둥절한데 '마가 뜬다'는 방송업계 은어를 알아들은 사람은 창현뿐이었다. 창현은 인터뷰에서 "'마'라는 단어가 방송하는 사람들이 쓰는 단어다. (추측이) 맞겠다 싶었다. 설마설마했는데 '비슷한 업종이 나오네?'라는 생각이 컸다. 예측도 했으면서 내심 놀랐다. '이 물음표는 뭔가?' 생각 정리가 안 됐다"고 말했다.진영은 창현이 '자녀 유무' 정보를 봤다고 추측했다. 진영은 "자녀 유무, 원하는 대답이 아니었구나"라고 생각했다. 창현은 "생각 정리를 하고 있다"고 말해 진영을 더욱 궁금하게 했다.

'정보공개방'에 모두 다녀온 출연자들은 각자 방에서 휴식을 취하며 서로의 속내를 공유했다. 진영은 몰라보게 달라진 창현의 태도에 혼란스러워했다. 그러던 중 기습적으로 '1대 1 라운딩 한 잔 데이트' 공지가 전달됐다. 10인은 "모두와 돌아가며 15분씩 1대 1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룰에 환호했다. 출연자들은 부엌, 테라스, 발코니, 벤치, 캠핑존 등 지정된 장소에서 '한 잔 데이트'를 시작했다.

앞서 진영은 이혼 사유가 전 남편의 외도라고 밝힌 바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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