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코요태 빽가가 연애 스타일을 공개했다.
빽가는 지난 2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 출연, 문세윤, 황치열과 함께 개그맨 김태균의 별장을 찾았다.김태균의 길쭉한 절친으로 등장한 빽가는 4500평 규모의 별장에 "형 이런 사람이었어요?"라며 감탄했다. 이어 "동업하는 곳 아니죠?"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어 빽가는 해신탕을 비롯해 다채로운 보양식을 먹으며 즐거운 토크를 이어갔다.
"문세윤,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 받을 때 내 이름 언급 안 했어"라며 현실 찐친 케미를 보여준 김태균의 말에 빽가는 "종민이 형도 내 이름 말 안 했어. 신지, 매니저, 스타일리스트 다 말했는데"라며 웃픈 에피소드를 공개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컬투쇼'에서 스페셜 DJ로 활약 중인 빽가는 "나는 말도 잘 못 하는데 (스페셜 DJ가 된 게) 이해가 안 간다. 형이 나를 옆에 앉혀준다는 것이 감사하다"며 김태균을 향한 애정을 나타냈다. 빽가는 "3주간 미국 투어를 다녀왔다. 신지가 '라디오 3주 동안 비는데도 기다려주는 건 복 받은 일이다'라고 하더라. 김태균 형님 믿습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종민의 연애가 언급되자 빽가는 "코요태가 눈치 게임하고 있다. 여자친구 있는 걸 공개적으로 오픈했으니, 종민이 형이 먼저 결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빽가는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공개했다, 그는 "먼저 헤어지고 싶은 일은 없었다. 다 먼저 차였다. 환승이별, 잠수, 전화 등 다양하게 차였다. 질척거린다고 뺨을 맞은 적도 있다. 맞고 '미안해'라고 했다"라며 에피소드를 풀었다.
빽가는 고등학생 때 백댄서로 데뷔한 일화를 공개하는 동시에 "아버지가 부탁한 건 하나였다. 결혼은 일찍 하지 말라고 하셨다. 아버지가 결혼을 일찍 해서 유치원 때부터 당부하셨다"라며 "어머니도 일찍 하지 말라고 한다. 며느리를 데려오는 순간, 내 카드를 못 쓴다고 하시더라"라며 웃음 가득한 가족 일화까지 방출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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