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https://img.hankyung.com/photo/202409/BF.37944712.1.jpg)
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안문숙이 임원희의 집을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안문숙은 임원희의 집 베란다를 보며 "13층이냐"며 감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임원희는 미처 베란다에 속옷을 치우지 못해 민망해했다. 이상민이 "저 형이 항상 속옷 명품. 마음이 명품이고 속옷이 명품이라"며 급하게 수습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https://img.hankyung.com/photo/202409/BF.37944755.1.jpg)
임원희가 당황해하자 안문숙은 "안 보이는 속옷을 신경 쓰는 건 정말 괜찮으신 분이야. 혼자 살기 딱 좋은 집이다"며 임원희를 칭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맞선 이후 두 번째 만남을 가진 임원희와 안문숙. 안문숙은 "저는 나름대로 바쁘게 지냈는데 머릿속에서 빙빙 돌더라. 내 머릿속에 원희 씨가"고 돌직구를 날렸다.
임원희도 "호칭을 어떻게 해야 하나"고 안문숙에게 친근하게 물었고, 안문숙이 "지난번에 정하지 않았냐"고 하자 임원희는 기다렸다는 듯이 "숙아"라고 불렀다.
이어 임원희는 안문숙에게 꽃다발을 안겨주며 "문숙 씨 생각하면서 맞춘 꽃이다"고 수줍어했다. 이에 안문숙은 "만 년 만에 받아보는 꽃이다 농담이 아니라 정말 오랜만에"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문숙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올라오는데 주민분이 나한테 어디 오는지 알겠는데 이것 타면 안 되고 저쪽 거 타야 된다고 하시더라"고 웃으며 얘기했고, 임원희는 "이제 아파트에 소문 나겠다. 같이 산다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안문숙은 임원희가 취미를 공유하자 "다 이해할 수는 없는데 원희 씨가 좋아하면 나도 좋아해보겠다"고 얘기했다. 또 안문숙은 임원희가 좋아하는 음식을 바리바리 싸와 감동을 안겼다.
임원희는 안문숙이 부엌에 등을 교체해 주자 "이런 거 해주는 분 좋아한다"며 플러팅을 하기도. 또 임원희와 안문숙은 같이 요리를 하며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안문숙에게 임원희는 "원래 신혼부부가 사는 집이다. 둘이 살기에 딱 좋지 않냐. 세 사람도 아니고 둘이 알콩달콩 하게"고 말했고, 안문숙도 "그렇네요. 둘이 사귀에 딱 좋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에 신동엽은 "빠른데"라며 흥미진진해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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