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민정이 결혼식을 올린 소감을 전했다.
공민정은 지난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평생 잊지 못할 하루를 선물 받았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 한분 한분 마음에 새기며 잘 살겠다"며 입을 뗐다.
이어 "진심이란 마음에 대해 늘 귀하게 생각해 왔는데 그런 진심을 넘치도록 깊이 느낀 하루였다. 고맙다"며 "저희의 진심이 정성껏 닿을 수 있게 식을 준비해주신 웨딩관계자 여러분께도 정말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며 감사한 마음을 내비쳤다. 그는 "다시 한번 감사하다. 마법같은 시간들 안녕"이라고 덧붙였다.
공민정과 장재호는 지난 6일 서울 성북구의 한 복합문화공간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는 공민정, 장재호가 커플로 출연했던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배우들도 참석했다. 박민영, 이이경, 하도권, 최규리 등이 이들의 결혼을 축하했다.
두 사람은 1986년생 동갑내기로, 지난달 8일 결혼 소식을 알렸다. 공민정은 "드라마 '내남결'에서 만나기 전부터 친구로 처음 만나서 저를 많이 웃게 해주고 늘 한결같은 자상함으로 따뜻하게 품어준 너무나 소중하고 귀한 사람"이라며 "혼자보다 함께 평생 나아가고 싶다고 믿게 만들어준 사람으로 이렇게 결혼까지 하게 됐다"면서 장재호와 다정하게 손을 잡은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장재호도 "인간적으로도 배우로서도 존경하는 저에게는 너무나 과분한 사람이다"라며 "평소 절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항상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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