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어반자카파/사진=컨셉케이컴퍼니 제공


혼성 보컬그룹 '어반자카파'(조현아, 권순일, 박용인)가 데뷔 15주년 전국투어를 연다.

2일 소속사 앤드류컴퍼니에 따르면, 어반자카파는 11월부터 전국투어 콘서트에 나선다. 대구를 시작으로 고양, 광주, 부산, 춘천, 서울, 창원, 청주, 수원 등 총 9개 도시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2021년 12월 전국투어 '겨울' 이후 3년만이다. 올해는 개최 지역을 늘려 좀 더 많은 관객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15주년을 맞아 특별한 무대도 준비 중이다. 어반자카파 멤버들의 호소력 짙은 보컬과 서정적인 감성이 돋보이는 곡을 라이브로 즐길 수 있다. 소속사는 "티켓 예매일은 추후 공지할 계획"이라며 "인터파크 티켓과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다"고 했다.

어반자카파는 7월 개최한 15주년 팬콘서트 '열 손가락' 열기를 이을 전망이다. 당시 티켓 오픈 5분 만에 2회 공연 모두 전석 매진됐다. 멤버 박용인은 지난달 31일 방송한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어반자카파 전국투어가 11~12월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고, 조현아는 7월 발표한 솔로곡 '줄게'를 열창해 기대를 높였다.

어반자카파는 2009년 '커피를 마시고'로 데뷔했다. '봄을 그리다' '그날에 우리' '코끝에 겨울' 등을 통해 공연계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2016년 '널 사랑하지 않아'로 음원강자 면모도 과시했다.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 '목요일 밤' 등 전곡 작사·작곡·프로듀싱하며 실력파 보컬 그룹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