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상우, 손태영 부부가 자녀들의 대학을 준비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Mrs. 뉴저지 손태영'에는 "손태영 권상우가 아들딸 대학 준비하는 방법 (세계 최고 1위 대학)"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권상우, 손태영은 자녀들과 함께 미국의 여러 명문 대학이 위치해 있는 보스턴으로 떠났다. 하버드 로고를 보자 권상우는 "H 다"며 반가워했다.
차 안에서 손태영은 "리호야. (길) 양쪽이 다 하버드다"라며 자막으로 "리호의 꿈이 하버드를 가는 거다"고 밝혔다. 하버드에 도착한 손태영은 투어 가이드를 보며 "우리는 이건 안 할 거다. 수박 겉 핡기 식으로 볼 거다"고 얘기했다. 하버드 교정에 들어선 손태영은 "여기는 공부 안 하면 안 된다. 졸업을 해야 된다. 리호야 미국은 대학교가 입학하는 것보다 더 힘들다"고 일렀다.
권상우는 "투어 온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다들 하버드의 꿈을 안고. 근데 진짜 예쁘다. 마을같다"며 감탄했다. 이어 대학원 건물 앞에 서서 딸 리호는 기념사진을 찍었고, 딸의 모습에 권상우는 "미래의 하버드생"며 기대감을 보였다.
하버드 기념 티셔츠를 사러 가서 티셔츠를 입어 본 권상우는 "하버드 학생 같냐. 아니면 교수?"라고 얘기했고, 손태영은 "아니 그냥.. 단어같다. 브랜드 이름 같다. 오빠는 그렇게 입어야지 브랜드 이름으로"고 솔직하게 얘기했다. 이에 권상우는 "나도 H대(한남대) 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굿즈 숍 쇼핑을 마친 후 세 사람은 하버드에 유명한 피자집을 방문했다. 하버드를 벗어나면서 권상우가 딸 리호에게 "몇 년 뒤에 만나러 올 거냐. 9년 뒤?"며 "9년 뒤에 놀러 올 것 이냐. 입학할 것이냐"고 얘기하자 손태영도 "꼭 만나길 바란다"며 기대했다. 저녁 식사를 마친 세 사람은 손을 잡고 길을 걸었다. 리호가 카메라에 얼굴을 들이대며 "하이"라며 인사하자 권상우는"아무리 그래봤자 넌 만화로 나와"라고 놀렸지만 리호는 "괜찮다"며 "근데 내 얼굴은 언제 보여줄건데?"고 물었다. 권상우는 "너 하버드 간 다음에"라고 얘기했고, 손태영도 "하버드 합격하면 그때 오픈할게"고 강조했다.
손태영, 권상우 부부는 보스턴 대학교도 방문했다. 손태영은 "너는 딴 데보다 여기가 보고 싶은 거지?"라며 축구광인 룩희와 함께 교정 내에 축구장을 구경했다. 손태영은 "여기 오고 싶으면 공부 열심히 해라"고 말했다.
한편, 손태영과 권상우는 지난 2008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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