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이효리가 떠난 제주에 새로운 슈퍼스타가 등장했다.
2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김민재♥최유라 부부의 제주 '네버랜드' 변화가 공개됐다.
이날 김민재는 제주도에서 전과 달라진 인기를 누렸다. "제주 슈퍼스타의 세대교체다. 이효리의 공백을 채우는 느낌이다. 아내 미모도 화제가 됐다"는 찬사에 김민재는 "슈퍼스타까지는 아니"라고 부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부부의 '네버랜드'에는 역대급 변화가 찾아왔다. 방송 공개 후 손님들이 오픈런을 할 정도로 카페에 찾아온 것. 이에 1인 카페에는 알바생 3명을 채용했고, 유니폼도 맞춰 입었다.서장훈은 "제주가면 효리네 집에 들렀던 것처럼 사람들이 카페에 들른다"고 놀라워했고, 김숙은 "효리 빈자리 유라가 메꾸네"라며 웃었다.
어엿한 카페 CEO가 된 최유라는 "카페 인기는 생각하지도 못했다. 방송 보시고 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재료, 의자, 컵 등이 다 부족하더라. 빠르게 재정비했다"면서 "예전에는 커피 한 잔 팔 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30배의 매출이 나올 때도 있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카페 수익을 저희가 가져가는 건 아니다. 수입은 예술 학교 운영비로 사용한다. 배우도 오디션도 보고 제작비도 생겼다"면서 감사함을 표현했다.
최유라가 카페에서 열심히 일할 동안 김민재는 딸 희로, 아들 도하를 데리고 오일장으로 외출을 나섰다. 현재 가족과 제주살이 중이라는 김민재는 "촬영 작품 다 끝나서 몇 년간 쉬지 못했던 휴식을 취하고 있다"면서 만족감을 표현했다.
"가족과 시간 애틋하고 편하다"는 김민재의 말에 최유라는 "남편이 있어서 진짜 편하다. 누군가 한순간 필요할 때 남편이 있고, 아이 둘 케어도 해준다. 여유가 생겼다"며 기뻐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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