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친구아들' 작품을 통해 만난 배우들이 반말을 사용하며 생기는 에피소드를 풀어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이런 게 우정이면 나는 친구 없어…| EP.53 정해인 정소민 김지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은 오는 17일 첫 방송하는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 출연하는 배우 정소민, 정해인, 김지은이 등장했다.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들은 초면부터 친해지기 위해 반말 모드를 사용했다고. 장도연은 "반말은 편해진다는 장점이 있지만, 나도 모르게 선을 넘을 넘는다거나 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정해인은 단호하게 "그런 적 없다"고 답했다
정소민은 "다른 사람이 넘었던 경우를 이야기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정해인은 "(정소민이) 현장에서 종종 넘던데"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유발했다. 정소민은 "나는 좀 넘는다"고 공감했다.
정해인은 "어제, 마치 정소민과 드라마 캐릭터의 배석류의 성격이 바뀐 것 같았다. 촬영장에서 카메라가 안 돌아가고 있는 상황에도 과격한 스킨십이라든지 다리가 올라온다거나"라고 설명했다. 정소민은 "오빠가 액션을 취해서 '잇' 이렇게 한 거다"라고 덧붙였다.
정소민은 "오빠가 덩치로 나를 위협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해인은 "내가 언제 그랬냐"고 억울해하며 "내가 다가갔는데 네가 발차기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김지은은 "공격했고 그럼 막으려고 한 것이다"라고 정리하며 즐거운 촬영 현장을 밝혔다.
정해인은 칭찬을 못 견뎌 하는 스타일이라고. 김지은은 "아까 대기실에서 풀 메이크업에 착장하고 본 건 처음이라 '잘 생겼다'라고 말했더니 '너 왜 그래'라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정해인은 "나 어제도 풀메이크업이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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