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기사2' 이동휘가 미국에서 여자친구를 자랑했다.
10일 방송된 ENA, EBS 공동제작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이하 ‘곽기사2’)에서는 유튜버 곽준빈과 배우 이동휘가 미국 L.A.로 떠났다.
L.A.에 도착한 이동휘는 "안 가 본 곳을 가는 게 살짝 두렵다"면서 영어 실력에 대해 "영어 두려워서 소통을 포기했다. 영어 잘 못한다고 한다"고 털어놨다.첫 택시 탑승 후 이동휘는 배우라고 소개한 뒤 자신의 유명 작품을 언급하지 못했다. 이에 "'오징어게임' 아냐? 거기 출연한 새벽이가 내 여자 친구이자 친한 친구"라고 자랑했다. 곽준빈은 "악역 허성태는 내 친구"라고 거들며 "우리는 '오겜 가족'이라고 밝혔다.
이동휘는 여친 정호연의 유명세를 이용한 뒤 "내가 출연한 건 아니지만, 출연자랑 친하다고 하면 많은 분들이 마음을 열어주신다. 그분한테 미안하지만"이라고 말했다.
곽준빈은 '고칼로리 투어'를 시작했다. 기사 추천 버거 맛집에 이어 머슬 비치 앞 아이스크림을 해치웠다.
배우 몸매 관리법을 묻자 이동휘는 "이렇게 먹으면 한 달 굶어야 한다. 새벽 3시까지 운동 해야 한다. '곽기사2'가 건강 유해프로그램될 거"라고 토로했다.다음으로 도착한 바베큐 집은 알고 보니 주한미군 맛집이었다. 의정부 오산과 동두천 캠프 케이시에 복무했던 미군을 만난 것. 갑자기 들려온 한국어에 미소를 지은 이들은 칠면조 요리에 감탄했다.
이어 '할리우드 스타들의 시크릿 다이어트' 비법을 직접 체험했다. 곽준빈은 디톡스, 지방 감소, 체중 감소, 통증-염증 감소, 피부 탄력, 혈액순환에 좋다는 캡슐에서 진동을 느끼며 관리를 받았다.
같은 시각 이동휘는 하체에 랩을 감고 나와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핼러윈 데이 같다. 깜짝 카메라 아니지?"라며 직원의 말에 따라 운동을 시작했다.
곽준빈은 온몸에 랩을 감으며 미라로 변신했다. 엘런, 타이라 뱅크스 등이 만족했다는 셀럽 관리에 그는 의문을 드러냈다. 곽준빈의 모습에 이동휘는 "네가 자랑스럽다"면서 웃음을 참지 못했고, 관리 후 직원은 "너의 얼굴이 갸름해진 것 보라"고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