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집대성'

'집대성' 태양이 의정부에서 주먹으로 유명했다?

2일 유튜브 '집대성'에는 전 YGX 댄서 드기, 도니가 출연했다.

이날 대성은 동갑내기 89년생 권트윈스를 반갑게 맞이했다. 최근 프리 선언한 두 사람은 "16년 동안 몸 담은 YG 나오고 다방면으로 찾아주는 사람이 많다"고 밝혔다.드기와 도니는 학창 시절 의정부에서 '춤짱'으로 유명했다고 전했다. 도니는 "영배 형(태양)이 고등학교 선배였다. 춤 잘 추고 착하고, 또 주먹 센 걸로 유명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유튜브 '집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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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성은 "안 그래도 저번에 영배 형 만나서 주먹으로 날린 거 진짜냐고 물어봤는데 주먹을 꽉 주고 아니야 아니야 하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YG 시절 연습생 군기 반장이었다는 도니는 "아이돌 연습생을 했다. 위너가 될 뻔했다"고 최초 공개했다. 이어 "그때 발랑 까진 애들이 있었다. A&R 누나들이 너가 잡아줘야 한다고 하더라. YG가 생각보다 예의범절에 깍듯하다"고 말했다.

대성은 "밖에서는 우리를 되게 예의 없이 보잖냐. 나 아직 빅뱅 형들한테 존댓말 쓴다. 1살 형한테도 깍듯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유튜브 '집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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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맨파'에 출연했던 이들은 "우리 이미지가 날라리에 양아치더라. 초반에 욕 많이 먹어서 멘탈이 흔들렸다. '얼굴 믿고 나왔다'는 말이 많아서 진짜 내가 춤을 못 추나 생각도 했다. 나중에는 실력도 인정해주더라"고 악플에 상처받았던 마음을 털어놨다.

빅뱅과 오랜 시간 함께해온 권트윈스. 빅뱅 춤짱으로 프리스타일 GD, 안무는 태양을 꼽았다. 빅뱅 무대 특징에 대해 "칼군무? 군무? 사실 군도 빼고 싶다"고 솔직한 의견을 제시해 폭소케 했다.
사진=유튜브 '집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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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퇴사한 후 생활에 대해 도니는 "다른 회사는 진짜 빡세다. YG 때는 빅뱅은 멋있고, 우리가 빡셌는데, 다른 회사는 안무량이 많고 칼군무"라고 다른 특징을 설명했다.

한편, 드기는 YG 춤짱으로 "리사는 넘사"라며 블랙핑크 리사를 꼽았고, 도니는 아이돌 가운데 세븐틴 민규를 꼽으며 "자기가 잘생긴 거 알고 끼 부리는 스타일"이라고 표현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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