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장광 부자가 가평으로 여행을 떠났다.

오는 7일 방송을 앞둔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34회에서는 장광의 부자 이야기가 공개된다. 장광은 아들과 단둘이 차를 타고 어디론가 향했다. 이들이 간 곳은 초록빛으로 뒤덮인 가평이었다. 이곳에 머무는 아들의 친구가 부자를 초대했던 것이다.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인터뷰에서 장광의 아들은 "단둘이 여행 가는 걸 상상한 적도 없다. 친구 덕분에 둘이 가는 모습이 만들어지기도 하는 구다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게 뭐지? 되게 새롭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장광은 "약간의 희망의 실마리 같았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 중년 여성이 등장했다. 친구의 어머니였다. 장광의 아들은 그를 보자 달려가서 안겼다. 이를 본 장광은 "의외였다. 아들이 밖에서 그러는 모습이 놀라웠다. 인사하면서 상처받긴 처음이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장광은 "집에서 안 하는데, 밖에서 하는 게 잘하는 건가"라는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장광의 아들은 친구 어머니의 손을 꼭 붙잡고 꿀이 떨어질 듯한 눈빛으로 쳐다보기도 했다. VCR로 이를 지켜보던 백일섭은 "나쁜 놈이네"라며 분노하기도 했다.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친구 어머니은 "영이는 살갑고 자상하고 매력 있다. 배려를 많이 하고 인성이 바르다" 장광의 아들을 칭찬했다. 인터뷰에서 장광은 "우리 아들이 인성이 괜찮다?"고 의아해했다. 장광의 아들은 친구 어머니를 향해 쌈을 싸주기도 했다. 장광은 "새로운 모습 많이 본다"며 어이없어했다.

아버지도 싸드리라는 말에 장광의 아들은 "남자들끼리 그러는 거 아니다"라며 단칼에 거절했다. 장광은 "얄밉다고 해야 할까. 쉽게 말하면 괘씸한 X이다"라고 말해 본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키웠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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