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하이엔드 소금쟁이'

'소금쟁이' 황윤성이 군대 간 사이 세금 폭탄을 맞았다고 밝혔다.

16일 방송된 KBS 2TV '하이엔드 소금쟁이'(이하 '소금쟁이')에는 이찬원의 절친 트로트가수 황윤성이 등장했다.

이날 이찬원은 절친 황윤성에 대해 "가족보다 더 가까운 사이"라고 표현하며 "잘생기고 성격도 좋고 완벽한 친구인데, 경제관념이 아쉽다"면서 적극 추천 이유를 밝혔다.이찬원의 친구 꽂기에 양세찬은 "이러면 안 된다. 우리 개그계에도 많다"면서 농담조로 불만을 터뜨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찬원은 "구조 요청 개념으로 추천한 거"라며 죽마고우의 심각한 경제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진=KBS2 '하이엔드 소금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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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하이엔드 소금쟁이'

이찬원의 응원과 함께 등장한 황윤성은 "'미스터트롯' 경연 프로그램에서 친해졌다. 그때 환경이 또래 친구가 없었는데, 찬원이면 동갑친구였다"면서 "서로 의지하며 친해졌다"고 전했다.

이찬원은 황윤성과의 무서운 평행이론을 공개했다. 각자 집에서 장남인 점, 남동생이 있는 점, 어머니 나이가 같은 점, 부모님 성격도 비슷한 점 등 놀라울 정도였다. 이어 "어릴 적 가정환경이나 힘들었던 기억도 비슷하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찬원은 황윤성과 함께 세금전문가을 만났다. 세금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었던 것. 이찬원은 "황윤성 통장 개설과 카드 발급을 내가 해줬다"면서 그의 상태를 설명했다.
사진=KBS2 '하이엔드 소금쟁이'
사진=KBS2 '하이엔드 소금쟁이'
사진=KBS2 '하이엔드 소금쟁이'

세상 물정을 전혀 모르는 황윤성은 가수(프리랜서)로서 종합소득세 신고해야 하는 것도 몰랐다고 밝혔다. 이에 1,500만원 후반 세금 폭탄을 맞았다는 그는 "정산을 처음 받았는데 세금 대한 개념 없었다"고 토로했다.

아이돌 멤버로 데뷔한 황윤성의 8년 활동 수입은 0원. 정산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조현아는 "아이돌로 돈 벌기 쉽지 않다. 정산 0원이 비일비재 한다"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던졌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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