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무카세' /사진제공=ENA


방송인 전현무가 '다작 이미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1일 서울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 ENA 새 예능 '현무카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문태주PD, 전현무, 김지석이 참석했다.'현무카세'는 전현무의 이름에 오마카세(셰프에게 온전히 맡기는 코스 요리)의 '카세'를 조합한 프로그램명에 걸맞게, 퇴근길에 생각나는 친한 지인을 아지트로 초대해 ‘맞춤형 풀코스 요리’를 대접하며 마음까지 요리해주는 토크쇼다.

앞서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에서 다작 이유에 대해 '불안함' 때문 이라고 밝혔다. 다작으로 인한 이미지 소비에 대해 전현무는 "사실 이미지 소비만 20년째다. 더 소비될 이미지도 없지 않나 싶다"며 "다작을 안 한 적이 없다. 아나운서 때도 다작을 했다. 몸에 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불안감 때문이라고 말했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제 꿈이었기 때문에 하는 거다. 어릴 때 '일밤' MC들을 보면서 저 옆에 서고 싶다는 꿈이 있었다. 그 꿈을 이뤘는데 몸이 힘들다고 나태해지는 게 용서되지 않았다. 일을 좋아하기 떄문에 몸이 박살나고 병원에 가도 하는거다. 빚이 있냐 돈독이 올랐냐고 하는데, 물론 없지는 않다. 돈을 싫어하는 사람이 누가 있겠나. 그러나 근본적인 이유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현무카세'는 11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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