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2일 방송되는 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9, 10회에서는 한결 편해진 오범수(윤박 분)와 독고세리(신슬기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범수는 강의 때문에 딸 오하니(이봄 분)를 돌볼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이를 본 세리는 범수를 수리 기사로 착각했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하니의 일일 베이비시터를 자처했다. 덕분에 범수는 편하게 수업을 진행할 수 있었고 일을 마친 뒤 세리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웃음 가득한 범수와 세리의 식사 자리도 포착됐다. 두 사람은 음식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나간다. 그러나 이것도 잠시, 세리는 범수의 예상치 못한 질문에 크게 당황한다. 그녀는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거짓말까지 한다고 해 세리를 난처하게 한 범수의 말은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냉랭한 기색이 감도는 범수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범수는 식사 도중 TV에 뜻밖의 인물이 등장하자 표정이 굳어진다. 과연 범수를 싸늘하게 만든 인물의 정체는 누구일지 그와 어떤 관계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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