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배우 고아라와 만나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춘화연애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춘화연애담'(극본 서은정, 연출 이광영, 제작 비욘드제이, SLL, 제공 티빙(TVING))은 파격적인 연담집 ‘춘화연애담’으로 도성이 들썩이는 가운데 첫사랑에 실패한 공주 화리(고아라 분)가 직접 부마를 찾겠다는 선언에 도성 최고 바람둥이 환(장률 분)과 1등 신랑감 장원(강찬희 분)이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청춘사극이다.
극 중에서 고아라는 가상의 국가인 동방국의 적통 공주 ‘화리’ 역으로 분했다. 화리공주는 자유연애 후 부마 직간택을 선언하는 인물로 주체적으로 사랑을 찾아 나서는 독립적인 여정을 떠난다.

이어 고아라는 "그렇게 얘기를 나누면서 편해졌다. 제가 낯을 안 가리는 성격이라 촬영하면서 얘기도 많이 했다. 또 극 중에서 (장률 캐릭터가) 화리를 항상 지켜주는 인물이지 않나. 실제로도 지켜주고 챙겨줘서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장에서도 오빠 연기를 앞에서 보는데 감동받은 부분도 많았다. 방송으로도 보는데 화면으로 오빠가 웃는 것도 매력적이고 빠져들겠더라. 본 방송 보면서 화리랑 최환한테 정말 빠져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장률의 웃는 모습이 좋았다는 고아라는 "오빠가 웃는 모습이 되게 매력적이다. 극 중에서도 미묘하게 진심을 담아서 웃거나 애드리브 같은 걸 본인이 감미해서 넣은 부분이 있더라. 오빠의 매력이 더 담겨서 극이 더 살지 않았나 싶다"고 칭찬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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