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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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혁이 배우가 된 계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근 서울 중림구 텐아시아 사옥에서 배우 권혁과 만나 KBS JOY 드라마 '오늘도 지송합니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권혁은 지송이 (전소민 분)의 전남친이자 안찬양(장희령 분)의 남편인 석진호 역할을 맡았다.

권혁은 2017년 단편 영화와 각종 드라마의 단역을 시작으로 연예계에 발을 들이게 됐다. 이후 JTBC 드라마 '우아한 친구들', MBC 드라마 '밥이 되어라', 디즈니+ 시리즈 '폭군' 등에 조연으로 영역을 확대해갔다.
/ 사진제공=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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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에서 관광개발학을 전공한 만큼 한때는 전공을 살려 승무원 면접을 보기도 했다고. 권혁은 "승무원 면접을 봤었다. 떨어지긴 했지만 대한항공 면접을 보긴 했다. 관광 관련한 전공이라 주변에 승무원을 하는 친구도 있다. 그래서 저도 전공 살려서 몇군데 이력서도 넣고 그랬다"고 입을 열었다.

그런 그가 배우가 되기로 결심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권혁은 "취업할 때가 되니까 예전부터 갖고 있던 꿈을 도전을 해봐야겠다 싶더라. 처음부터 '이거 아니면 안 돼' 했던 건 아니다. 1년 만 연기 해보고 그만둘 생각으로 시작을 했다. 꼭 해보고 싶었던 일이니까 서울에서 연기 학원 다녔다. 단편 영화나 바이럴 광고, 웹드라마 이런 작업을 하면서 연기를 계속 배우고 시작했다. 1년만 하려고 했는데 하다보니 재미있더라. 제가 그동안 했었던 일들 중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권혁은 "지금 사실 '이 역할을 해보고 싶다' 이런 생각은 없는 것 같다. 어떤 역할이든, 작품이든 좋으니까 주어지는 걸 열심히 하고 싶다"면서 "아침 드라마랑 주말 드라마도 하고 싶다. 주말 드라마에서 본부장 역할 같은 것도 해보고 싶다. 사실 주말 드라마를 하고 싶은게 가족들이 주말 드라마를 너무 좋아하시니까 하고 싶다. 그게 진짜 효도더라. 혹시나 관계자 분들이 보신다면 연락 주시길 바란다"고 미소지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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