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https://img.hankyung.com/photo/202407/BF.37238988.1.jpg)
그룹 위아이(WEi)의 멤버 김요한이 새 드라마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4일 소속사 위엔터테인먼트는 "김요한이 2025년 방송 예정인 SBS 새 드라마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이하 '트라이')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트라이'는 고작 달리기와 공놀이에 목숨을 건 청춘들이 세상을 향해 온몸으로 부딪쳐 스스로 기적이 되는 이야기로, 우리나라 최초 럭비를 소재로 다룬 스포츠 드라마다.
극 중 김요한은 한양체고 3학년 열아홉의 럭비부 주장 윤성준 역을 맡았다. 윤성준은 축구 주니어 국가대표 동생을 둔 쌍둥이 형으로, 한 끗 부족한 재능 탓에 축구에서 럭비로 종목을 전향한 인물이다. 김요한은 타고난 사람들에 대해 부러움과 열등감에 꼬일 대로 꼬였지만, 사실 언제나 훈련만큼은 누구보다 열심인 윤성준을 세밀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일 전망이다.
![사진=텐아시아DB](https://img.hankyung.com/photo/202407/BF.37238989.1.jpg)
앞서 그는 드라마 '학교 2021'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과 매회 성장하는 캐릭터를 선보이며 '2021 KBS 연기대상' 신인상을 받았다. 3년 만에 전해진 새 작품 소식이다. 김요한 표 섬세한 감정선과 청춘 에너지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윤계상, 임세미와 선보일 연기 호흡에도 궁금증이 더해진다.
김요한은 OTT 시리즈로 준비 중이었던 '더 센스'로 한예리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었지만, 프로젝트를 무기한 연기하면서 스태프 등 팀이 해산됐다. 지난해 8일 제작 무산 소식이 전해졌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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