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의 동생 효정의 과거 사진이 공개됐다.
2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트로트계 톱 아이돌 박서진이 동생 효정과 함께 100일간 보디 프로필 프로젝트 도전을 결심했다.
평소 편안한 옷차림만 고수하던 박서진의 동생 효정은 이날 방송에서 친구의 결혼식에 가기 위해 풀 메이크업과 원피스에 하이힐까지, 확 달라진 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난 모습으로 결혼식에 갔지만 돌아올 때는 비닐봉지에 부러진 구두를 담아 와 오빠 박서진은 "구두 왜 부러졌냐. 원래 구두가 그렇게 쉽게 부러지나?"라며 걱정했다.인터뷰에서 동생 효정은 "친구들과 오랜만에 결혼식 끝나고 놀 생각에 들떠서 갔는데, 오랜만에 본 친구들이 살쪘다고 했다. 모르는 사람들도 눈치를 주면서 자기들끼리 수군대기도 하고"라며 상처받은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무심한 듯하지만 다정한 오빠 박서진은 동생이 다친 발에 찜질팩을 가져다주며 오빠미를 보였다. 박서진은 동생에게 "살 빼라. 당장은 이렇지만 나중에는 사채 빚(?)과도 같다고"라고 얘기했다.
동생 효정이 "살찐 게 아니라 붓기다"라고 말하자 박서진은 월별로 찍어둔 동생의 사진을 보여줬다. 박서진은 "살찐 것도 찐 건데 안색까지 안 좋은 것 같다"고 동생의 건강을 걱정했다.
동생 효정에게 박서진은 검정고시 불합격하고 온 날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턱 살이 없었다"고 말했다. 효정도 자신의 과거 사진을 오빠에게 보여주며 "이런 적(날씬했던 적) 많다"고 해명했다. 이에 박서진은 "저런 동생 둔 적이 없다"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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