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레이 SNS 갈무리

그룹 엑소 출신 레이가 국내 콘서트를 연 가운데, 엑소 멤버 중 일부가 참석했다. 엑소 멤버들의 변함 없는 우정이 눈길을 끌었다.

레이는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LAY ZHANG WORLD TOUR GRANDLINE4:STEP IN SEOUL'(레이 장 월드 투어 그랜드라인4:스탭 인 서울) 콘서트를 열었다. 22일과 23일 양일간 진행된 콘서트에서 레이는 무대에서 엑소 곡을 선보이고 관련 언급을 하는 등 그룹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레이의 콘서트에는 엑소 멤버 시우민이 참석했다. 시우민은 마이크를 잡고 "레이씨 한국어 왜 다 까먹었어?"라고 물었고, 레이는 "형 중국어 아직 기억나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우민은 "레이랑 무대 안 한 지 벌써 8년이다. 그때가 그립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레이와 시우민은 엑소의 중국 유닛 EXO-M(엑소엠)으로 함께 활동했다.찬열 역시 참석해 레이에게 케이크를 선물했다. 레이는 자신의 SNS에 케이크 사진을 올리며 찬열이 선물한 케이크를 시우민과 함께 먹는다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세훈도 레이의 콘서트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레이는 한국 외에도, 중국, 자카르타,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세계 곳곳에서 무대를 펼친다. 레이는 지난 4월 솔로곡 '사이킥(PSYCHIC)'을 발매했다. 그는 신곡을 발매하며 한국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한편 엑소 첸백시는 SM엔터테인먼트와 정산 관련 갈등을 빚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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