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친구아들' 정해인과 정소민이 서로에게 고백했다.
28일 방송된 tvN '엄마친구아들'(이하 '엄친아')에서는 최승효(정해인 분)와 배석류(정소민 분)가 알콜달콩 비밀연애를 즐겼다.
이날 승효와 석류는 하룻밤을 함께 보냈다. 승효는 "사랑해 가족으로 친구로 여자로. 한 번도 너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어"라고 고백하며 진심을 전했다.
두 사람은 부모의 선 권유에 "배석류 데려가겠다는 남자 없을 거다" "최승효 성질 받을 수 있는 여자 없을 거다" 서로 디스하며 방어했다. 연애 사실을 공개하고 싶은 승효와 달리 석류는 "우리 둘이 사귄다고 하면 일거수일투족 다 감시당하고, 통금 생기고 동네 24시간 레이더 돌아가서 우리 착하게 데이트해야 한다"며 비밀연애를 강조해 승효의 동의를 얻었다.
석류는 '한식 조리 기능사' 자격증에 한 번에 합격했지만, 취직은 쉽지 않았다. 승효는 "내 건물이 올해의 건축으로 뽑혔다"면서 '건축가의 밤' 동반 참석을 제의했지만, 석류는 "내가 갈 자리가 아닌 것 같다"며 거절했다.
요리학원 동료들과 달리 취직에 실패한 석류는 현준이 줬던 해외 요리학교 자료를 살펴봤다. 이를 뒤늦게 알게 된 승효는 "또 나 두고 유학 생각하냐. 이제 겨우 같이 있게 됐는데"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나는 우리 사이에 창문 하나도 멀게 느껴지는데 너는 아무렇지 않게 나랑 떨어지려고 하냐"면서 "비밀연애 이해해 주자 생각했는데 착각이었던 것 같다. 그냥 너한테 내가 이 정도겠지"라고 감정을 쏟아냈다.
석류는 이력서를 냈지만, 연락 온 레스토랑이 없다고 밝히며 "34살에 시작하는 게 너무 순진했던 것 같다. 돌파구를 찾으려 한 거"라며 "나 네 앞에서 쪽팔리기 싫었다. 네 옆에 당당하게 서고 싶어서 건축가의 밤 행사도 안 간다고 한 거"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승효의 "네 자체를 좋아한다"는 말에도 석류는 "고마워. 그런데 난 그것만으로 안 되는 사람인가봐. 사랑이 밥 못 먹여주나봐"라며 일주일 동안 혼자만의 시간을 달라고 부탁했다. 석류는 "자격지심 때문에 망상에 빠져있었다"는 동생의 말에 자신의 현 상태를 파악했다. 승효가 현장에서 다쳤다는 소식에 놀라 응급실로 달려간 석류는 눈물을 쏟으며 "사랑해. 사랑한다고"라는 말로 불쑥 고백했다.
이어 "사랑에 자격지심 느끼는 게 아니었다. 사랑이 밥은 못 먹여 저도, 밥맛 뚝 떨어지게는 하더라"면서 "다시 놀라게 하지 마라. 기절초풍할 뻔했다"고 다친 승효를 걱정했다.
드디어 고백을 받은 승효는 석류를 꼭 끌어안으며 "무슨 일 있어도 절대 네 옆에 있을 거다. 사랑한다 배석류. 다치자마자 널 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사랑한다는 말 이상의 최상급 표현을 찾지 못할 만큼 내가 많이 사랑해"라고 말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28일 방송된 tvN '엄마친구아들'(이하 '엄친아')에서는 최승효(정해인 분)와 배석류(정소민 분)가 알콜달콩 비밀연애를 즐겼다.
이날 승효와 석류는 하룻밤을 함께 보냈다. 승효는 "사랑해 가족으로 친구로 여자로. 한 번도 너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어"라고 고백하며 진심을 전했다.
두 사람은 부모의 선 권유에 "배석류 데려가겠다는 남자 없을 거다" "최승효 성질 받을 수 있는 여자 없을 거다" 서로 디스하며 방어했다. 연애 사실을 공개하고 싶은 승효와 달리 석류는 "우리 둘이 사귄다고 하면 일거수일투족 다 감시당하고, 통금 생기고 동네 24시간 레이더 돌아가서 우리 착하게 데이트해야 한다"며 비밀연애를 강조해 승효의 동의를 얻었다.
석류는 '한식 조리 기능사' 자격증에 한 번에 합격했지만, 취직은 쉽지 않았다. 승효는 "내 건물이 올해의 건축으로 뽑혔다"면서 '건축가의 밤' 동반 참석을 제의했지만, 석류는 "내가 갈 자리가 아닌 것 같다"며 거절했다.
요리학원 동료들과 달리 취직에 실패한 석류는 현준이 줬던 해외 요리학교 자료를 살펴봤다. 이를 뒤늦게 알게 된 승효는 "또 나 두고 유학 생각하냐. 이제 겨우 같이 있게 됐는데"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나는 우리 사이에 창문 하나도 멀게 느껴지는데 너는 아무렇지 않게 나랑 떨어지려고 하냐"면서 "비밀연애 이해해 주자 생각했는데 착각이었던 것 같다. 그냥 너한테 내가 이 정도겠지"라고 감정을 쏟아냈다.
석류는 이력서를 냈지만, 연락 온 레스토랑이 없다고 밝히며 "34살에 시작하는 게 너무 순진했던 것 같다. 돌파구를 찾으려 한 거"라며 "나 네 앞에서 쪽팔리기 싫었다. 네 옆에 당당하게 서고 싶어서 건축가의 밤 행사도 안 간다고 한 거"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승효의 "네 자체를 좋아한다"는 말에도 석류는 "고마워. 그런데 난 그것만으로 안 되는 사람인가봐. 사랑이 밥 못 먹여주나봐"라며 일주일 동안 혼자만의 시간을 달라고 부탁했다. 석류는 "자격지심 때문에 망상에 빠져있었다"는 동생의 말에 자신의 현 상태를 파악했다. 승효가 현장에서 다쳤다는 소식에 놀라 응급실로 달려간 석류는 눈물을 쏟으며 "사랑해. 사랑한다고"라는 말로 불쑥 고백했다.
이어 "사랑에 자격지심 느끼는 게 아니었다. 사랑이 밥은 못 먹여 저도, 밥맛 뚝 떨어지게는 하더라"면서 "다시 놀라게 하지 마라. 기절초풍할 뻔했다"고 다친 승효를 걱정했다.
드디어 고백을 받은 승효는 석류를 꼭 끌어안으며 "무슨 일 있어도 절대 네 옆에 있을 거다. 사랑한다 배석류. 다치자마자 널 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사랑한다는 말 이상의 최상급 표현을 찾지 못할 만큼 내가 많이 사랑해"라고 말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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