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아웃2' 포스터. / 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픽사 한국인 애니메이터 김혜숙, 심현숙이 '인사이드 아웃' 새 시즌 계획에 대해 "아직은 이야기 나온 게 없다"고 밝혔다.

21일 '인사이드 아웃2'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김혜숙, 심현숙 애니메이터와 화성 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인사이드 아웃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다.'인사이드 아웃2'가 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독주하고 있다. 개봉 2주차 주말에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즌3 제작에 대한 관심도 높다. 심현숙 애니메이터는 "시즌3는 저희도 아직 잘 모르겠다"며 "3편은 9년까지 걸리지는 않을 것 같지만, 아직 이야기는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만약 만들어진다면 라일리가 대학을 가고 취업을 하는 과정을 그리고 싶다고 말했다.

심현숙 애니메이터./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이어 "스핀오프 공개 소식은 지금 들었다. 다만 장기 프로젝트가 되는 건 좋다. 단단한 스토리인 만큼 앞으로 나올 작품도 성공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김혜숙 시니어 애니메이터./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김혜숙 시니어 애니메이터는 "관객분들이 많이 사랑해주시면 계속 좋은 스토리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시즌 1과 2에서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달랐듯이 저희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확실해진다면 다음 시리지도 나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인사이드 아웃'은 지난 12일 개봉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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