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MBC '전지적 참견 시점'
사진 제공=MBC '전지적 참견 시점'
174만 유튜버 랄랄이 부캐 이명화로 꿈의 무대에 올랐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부캐 '이명화'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랄랄의 모습이 그려졌다.

부캐 '이명화'로 꿈의 무대에 입성한 랄랄의 모습이 그려졌다. 랄랄은 화제의 신곡 '진짜배기'로 '쇼! 음악중심'에 출연, 또 다른 도전을 알렸다. 랄랄은 설렘 가득한 모습으로 연광모 매니저와 방송국에 도착했고 갈매기 눈썹과 주름 등 섬세한 화장법으로 신인 가수 '이명화'로 변신했다. 분홍색 드레스로 환복한 그녀는 휘황찬란한 스타일링으로 가는 곳마다 모두의 시선을 빼앗았다.

성악 전공자인 그의 어머니가 이명화를 응원하기 위해 대기실을 찾았고 이내 딸에게 본인만의 발성법을 알려주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여기에 이명화는 가요계 선배님 트와이스와 첫 챌린지에 나섰다. 이명화와 트와이스는 최선을 다해 서로의 노래 챌린지에 참여했고 이명화는 선배에게 음악방송 대기실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간식인 약밥을 나눠주는 등 훈훈함을 자아냈다.

무대를 앞둔 이명화는 트로트 선배인 가수 장민호의 대기실에 방문했다. 이명화의 '진짜배기' 리허설 무대를 본 그는 "더 낼 거예요 앨범?"이라고 묻더니 "집에 갈 때 계속 (노래) 들으면서 가고 싶어"라며 극찬을 건넸다. 이명화는 트로트 선배 장민호의 솔직 평가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잠시 뒤 방송을 앞두고 분주해진 매니저는 이명화의 의상과 인이어, 이름표까지 꼼꼼하게 챙기며 성공적인 무대를 위해 서포트했다. 뿐만 아니라 음악방송 스케줄이 낯선 매니저는 가수 매니저의 조언을 얻으며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사진 제공=MBC '전지적 참견 시점'
사진 제공=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이명화는 많은 이들의 응원 속 '진짜배기' 무대에 올랐고 신인답지 않은 라이브 실력으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명화는 1절에서 가사 실수를 했지만, 당당한 매력으로 객석에 앉아 있던 아이돌 팬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생방송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이명화의 유쾌한 일상이 시청자들에게 긍정 에너지를 널리 전파했다. 현재 이명화 표 '진짜배기' 음악방송 영상은 무려 180만 회 조회수는 물론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에도 오르는 등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참시' 329회는 랄랄을 위해 그의 어머니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궁딩궁딩' 발성법을 알려주는 장면이 5.0%까지 치솟으며 진귀한 장면을 연출, 보는 이들의 재미를 더했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MBC 대표 아나운서 김수지의 '뉴스데스크' 앵커로서의 일상과 작사가의 삶까지 프로N잡러다운 다채로운 라이프가 그려질 예정이다. 또한 세계적인 작가들을 만날 수 있는 박세리의 전시회 관람 브이로그 촬영기와 엄청난 스케일의 고급 식재료로 만든 요리 열전이 펼쳐진다고 해 본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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