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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제이홉, 장윤정·도경완 부부, 배우 공유, 김고은, 한효주, 수애, 류덕환·전수린 부부, 축구선수 김기희가 아페르한강를 매입했다.

20일 텐아시아 취재에 따르면 이들은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소재의 아페르한강을 사들였다.제이홉은 복층 구조의 펜트하우스 세대를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다. 상하층 전용면적 273.86㎡이다. 제이홉은 2020년 이곳을 분양 받았으며, 이달 10일 소유권 이전을 마무리 지었다.

제이홉은 앞서 서울 성동구 성수동 소재의 고급 아파트 트리마제 2채를 매입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그는 2016년 트리마제 32평을 매입한 데 이어 62평도 37억 전액 현금으로 사들인 바 있다. 제이홉은 트리마제 2채도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

제이홉은 지난해 4월 육군으로 입대해 현재 36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 중이다. 오는 10월 17일 전역한다.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최근 전역한 진을 마중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나인원한남을 매도한 장윤정, 도경완 부부도 아페르한강 펜트하우스를 매입했다. 이들이 전액 현금으로 사들인 펜트하우스는 복층 구조로 상하층 전용면적 273.98㎡이다.

장윤정, 도경완 부부는 지난 4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나인원한남 아파트(전용면적 244㎡)를 약 120억 원에 매도한 바 있다. 나인원한남을 매도한 금액으로 아페르한강을 매입한 셈이다. 장윤정, 도경완 부부는 2021년 3월 당시 나인원한남을 50억 원에 공동명의로 분양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유, 김고은, 한효주, 수애, 류덕환·전수린 부부, 축구선수 김기희도 이곳을 샀다. 공유는 전용면적 240.70㎡, 김고은, 한효주, 류덕환 부부는 241.32㎡, 수애는 246.18㎡, 축구선수 김기희는 226.87㎡ 타입의 세대를 매입했다. 류덕환 부부를 제외하고는 모두 전액 현금으로 사들였다. 류덕환 부부는 아내 명의로 해당 매물을 계약했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아페르한강의 일반 세대 분양가는 약 60억 원, 펜트하우스의 분양가는 약 120억 원이다. 현재 일반 세대 매매가는 약 90~100억 원이다.

최고급 주거 타운을 지향하는 아페르한강은 지하 5층~지상 10층, 전용면적 205.84~273.94㎡의 26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유명 건축가인 유현준 홍익대학교 교수가 건축 디자인을 맡았다.

아페르한강은 앞으로는 한강이 위치하고 뒤로는 약 303㎡ 규모의 생태공원으로 조성되는 용산공원이 위치한다. 이에 용산공원과 한강뷰를 집 안에서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입주민들에게는 리무진 서비스, 하우스 클리닝 서비스, 컨시어지 서비스 등 프라이빗 서비스와 프리미엄 커뮤니티가 제공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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