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가 추억이 가득한 최애 놀이공원에서 최애 맛집과 놀이기구를 즐기며 ‘과천 프린스’의 동심 찾기를 보여줬다. NCT 도영은 친형 공명과 염원했던 반딧불이를 마주하고 동화 같은 순간을 즐겼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가 ’과천살이 최고의 맛집’에서 동심을 만끽하고, 도영-공명 형제가 ‘반딧불이 원정대’로 나선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7.3%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예능 중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2049 시청률도 3.4%(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는 물론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최고의 1분은 최애 놀이공원 정복에 나선 ‘과천 프린스’ 기안84가 50M 상공에서 자유 낙하는 놀이기구에 도전하는 장면으로, 한껏 긴장한 그의 모습에 분당 시청률은 8.6%까지 치솟았다.
오랫동안 빅뱅을 ‘최애 뮤즈’로 섬겼던 기안84는 이날 뉴진스에 ‘입덕’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운동을 하면서도 뉴진스 ‘직캠’을 감상하며 뉴진스 멤버의 몸 상태까지 걱정하는 ‘삼촌 팬’ 기안84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기안84가 옥상에서 크로스핏 운동을 하는 모습과 외출을 준비하며 메이크업을 하고, 오토바이를 타는 장면이 이어지자, 무지개 회원들은 ‘웃음 치트키’ 구성환을 따라한 것이 아니냐고 의심해 웃음을 안겼다. 부인하는 기안84에게 전현무는 “자기랑 비슷한 거만 따라하는 거야. 널 잃지마”라고 조언을 하기도.과천살이 5년 차 기안84가 향한 곳은 자신의 최고 맛집이 있는 놀이공원이었다. 코끼리 열차까지 이용해 다다른 맛집에 대해 기안84는 “직원들이랑 회식을 하거나 사람들을 대접할 때 일부로 간다. 사치 부릴 각오를 하고 가야 한다. 프라이빗한 공간”이라고 밝혔다. 놀이공원 입장료, 열차 티켓, 음식값을 합하면 무려 4만 원에 달하는 고급 국밥에 대해 기안84는 “서울 어디를 가도 이런 분위기가 없다. 밤에 날을 잘 잡으면 폭죽도 터트린다”라고 자랑했고, 그는 국밥 한 그릇을 뚝딱 해치웠다.
기안84는 급류타기, 활쏘기 등 본격적으로 최애 놀이기구를 즐기며 놀이공원 정복에 나섰고, 자신의 캐리커쳐 그림까지 받으며 기뻐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최애 맛집을 찾은 기안84는 만찬을 즐기며 놀이공원이 선사해준 ‘꿈과 모험의 세계’를 만끽했다.
2개월여 만에 돌아온 NCT 도영의 일상이 이어졌다. 고로쇠 물부터 다슬기 가루, 이모가 보내준 산삼 뿌리까지 어김없이 건강에 진심인 도영의 자기관리는 미소를 유발했다. 동네 시장과 지난 방송 후 유명해진 단골 떡볶이집 앞에서 멈칫거리고 민망한 미소를 짓는 도영의 귀여운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도영은 햄 주먹밥과 가지튀김을 만들어 시장표 족발, 분식 등과 함께 도시락을 쌌다. 신곡 ‘반딧불’로 활동하며 반딧불이에 관심이 생겼다는 그는 반딧불이 실물을 보고 싶어 했고, 친형인 배우 공명이 동행했다. 도영과 공명은 반딧불이 명소인 ‘구둔역’을 찾았다.
반딧불이를 기다리며 두 사람은 조명을 켜고 낭만적인 도시락 타임을 즐겼다. 하늘을 가득 채운 별을 보며 반딧불이를 보지 못할까 걱정하던 두 사람. 그러나 마치 영화처럼 이들 앞에 반딧불이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도영을 반기듯 반딧불이가 그의 곁을 도는 순간은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같았다. 기뻐하는 도영의 모습과 더 열심히 반딧불이를 찾아주는 형 공명. 두 형제의 천진난만한 미소가 보는 이들까지 흐뭇하게 만들었다.
다음 주에는 찐 웃음과 찐 행복을 선사한 화제의 주인공 구성환의 일상과 군대 후임들과 만난 이장우의 모습이 예고됐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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