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졸업’ 정려원, 위하준에게 뜻밖의 위기가 찾아온다.
tvN 토일드라마 ‘졸업’측은 11회 방송을 앞둔 15일, 서혜진(정려원 분)과 이준호(위하준 분)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포착했다. 서혜진과 이준호의 갈등이 예고된 동시에, 대치체이스 부원장 우승희(김정영 분)와 최선국어 원장 최형선(서정연 분)의 은밀한 만남은 대치동에 불어닥친 폭풍을 짐작케 한다.지난 방송에서 서혜진은 누군가의 신념과 선택에 영향을 끼쳤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 표상섭(김송일 분)이 곤란할 줄 알면서도 성공을 위해 더 독사 같이 굴었다는 서혜진의 고백엔 뼈아픈 후회가 담겨있었다. 이준호는 그런 서혜진의 복잡한 밤을 묵묵히 지키며 그를 위로했다.
그런 가운데 대치동에 또 한 번 폭풍이 불어닥친다. 공개된 사진 속 웃음기 하나 없는 서혜진, 이준호의 날 선 대립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차례 갈등을 봉합한 두 사람에게 생각지 못한 갈등이 찾아온다고. 과연 달콤한 일상을 냉각시킨 사건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앞선 예고 영상에서 "입시 없애겠다는 소리랑 안 달라"라면서 소리치는 서혜진의 모습도 공개된바, 국어 강사 커플의 한 치 양보 없는 살벌한 말싸움 결말에 궁금증이 쏠린다.
최선국어 원장 최형선과 대치체이스 부원장 우승희의 은밀한 접선도 흥미롭다. 최형선과 우승희 모두 대치동에서 잔뼈 굵은 베테랑들답게 쉽게 패를 내보이지 않는 표정. 웃고 있지만 묘한 긴장감이 두 사람 사이에 감돈다. 특히 이들 사이에 놓인 작은 USB가 눈길을 끈다. 라이벌 학원에 몸담은 두 사람이 접선한 목적은 무엇일지, 대치체이스와 최선국어의 맞대결에 어떤 변수가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안팎으로 시끄러운 가운데 홀로 빗속에 선 서혜진의 심란한 표정도 궁금증을 높인다. 이어진 사진 속 서혜진과 표상섭의 술자리 재회도 흥미진진하다. 무언가 건네받고 놀란 서혜진과 여전히 덤덤한 표상섭의 대비가 이들에게 찾아온 변화를 궁금하게 한다. 서혜진과 이준호의 의견충돌, 최선국어 원장 최형선과 대치체이스 부원장 우승희의 만남, 서혜진과 표상섭의 재회가 서혜진에게 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해진다.
‘졸업’ 제작진은 "서혜진과 이준호에게 상상치 못한 갈등이 찾아온다. 매일 새로운 사건이 벌어지는 대치동에 부는 변화의 폭풍이 흥미롭게 펼쳐질 것”이라면서 “서혜진과 이준호가 예상 밖 난제를 어떻게 풀어갈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졸업’ 11회는 15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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