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BF.36964348.1.jpg)
단지 작품 속 캐릭터인지, 현실인지 구분하기 어렵다. 메이킹 영상, 홍보 사진 및 영상에서 실제로 사귀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 팬들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한다.
![사진=수지 SNS](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BF.36964337.1.jpg)
또한 두 사람은 KBS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 출연해 듀엣 무대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노래를 부르면서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에 애정이 느껴진다는 반응이 많다. 일부러 열애설을 유발하는 듯한 두 사람의 행동에 작품 홍보 효과는 확실히 얻었다. 개봉 첫날부터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예매율 역시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7일 오후 3시 기준 1위를 기록하며 주말 흥행몰이를 노리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테오'](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BF.36964344.1.jpg)
인기에 힘입어 김혜윤, 변우석은 유튜브 콘텐츠 등에 출연하며 팬들의 사랑에 답했다. 웹예능 '살롱드립2'에 함께 출연한 두 사람은 손을 맞대고, 다정한 포즈로 사진을 찍는 등 류전재, 임솔을 그대로 꺼내놓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김혜윤이 "새로운 감정을 느꼈다. 이 지구상에 우리 둘밖에 없는 느낌"이라고 하자 변우석은 "둘만 있는 공간 같았다, 행복할 때도 울고 그럴 때마다 업고 튀고 싶었어"라고 말했다. 이에 장도연이 "너희 사귀지?"라고 묻자 김혜윤은 변우석에게 답변을 넘겼고 변우석은 "노코멘트"라고 답해 팬들의 마음을 또 한번 흔들었다. 해당 영상은 공개 11일 만에 629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일명 '망붕렌즈'라고 불린다. 두 사람의 드라마 속 호흡이 좋거나, 비주얼합이 너무 좋아서 현실 연인으로 발전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은 말이다. 다만 '망붕렌즈'가 아닌 경우도 많기 때문에 팬들은 희망을 놓지 못한다. 현빈, 손예진 부부 등은 커플을 연기하다가 진짜 커플이 됐고 결국 결혼까지 하게 됐으니 말이다. 팬들은 작품을 더욱 몰입해서 볼 수 있어서 좋고, 배우들은 시청자를 붙잡아 놓을 수 있는 좋은 '윈윈' 전략이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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