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 채널 '이시영의 땀티' 갈무리

배우 이시영이 백패킹 장비에 400만원을 썼다.

28일 유튜브 채널 '이시영의 땀티'에는 '백패킹 장비 마련에 400만원..ㄷㄷ 내돈내산 백패킹 첫 도전! 장비 공개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이시영은 "백패킹에 입문했다. 가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너무 살 게 많더라.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며 직접 마련한 장비를 공개했다.그는 "아이 때문에 다 두 개씩 사야 한다. 왜 이렇게 비싸냐. 추천받은 텐트는 150에서 200만원이었다. 깜짝 놀랐다. 결국 텐트는 100만원 이하로 했다. 첫 텐트부터 너무 비싼 걸 사기보다 보고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침낭 정보도 밝혔다. 침낭 가격 역시 각각 70만원과 100만원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시영은 "백패킹도 돈이 많아야 된다. 장비 하나둘씩 사면 차 한 대 값이다"고 토로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이시영의 땀티' 갈무리
사진 = 유튜브 채널 '이시영의 땀티' 갈무리
사진 = 유튜브 채널 '이시영의 땀티' 갈무리

에어매트도 20만원대, 30만원대로 다양하게 준비했다. 이시영은 "아이 것까지 두 개씩 사야 하는데, 똑같은 제품을 사고 싶지 않더라. 경험해 보고 뭐가 더 좋은지 알아야 하니까"라고 말했다.

그는 "컵도 샀다.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 백패커니까 예뻐서 일단 사봤다. 매장에서 직접 보면서 밥그릇도 샀다"며 실리콘 밥그릇을 뽐냈다. 이어 "제가 조리도구는 빌리지만 최소한 내 밥그릇은 가져가려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끝으로 "광고가 아니다. 제 돈으로 다 샀다"며 '내돈내산'임을 밝혔다. 이시영은 "장비를 준비하는 기간 열흘 동안 나름 재밌었다. 백패킹에 대한 욕심도 생겼다. 첫 백패킹 열심히 준비해서 재밌는 추억을 만들어 보겠다"고 전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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