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TEO 테오' 캡처


배우 이이경이 SBS Plus '나는 솔로' 진행자로서 주변인의 스포일러 요청에 엉터리로 알려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제가 누나 맘에 탕!탕! 후루후루 탕!탕!탕! 후루루루~ EP.41 이이경'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이날 이이경은 "사실 '나는 솔로'가 4년이 넘었다. 나의 행보 자체가 플레이어도 좋지만, MC 재질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좋아한다"라며 "파일럿으로 짧게 시작했지만, 너무 잘 돼서 여기까지 왔다"라고 말했다.

코미디언 장도연은 "보는 사람들이 이이경의 표정을 굉장히 집중해서 본다고 하더라. 뭔가 진짜 솔직하게 리액션할 것 같다. 팬들이 그러지 않냐. '이이경의 표정을 보라. 저것이 진짜 리액션이다'라고 말이다"라고 전했다.

이이경은 "어쨌든 MC 데프콘이 주로 내용을 MC로서 전반적으로 훑으니까, 나는 필요할 때만 한다"라며 "(데프콘이) 과할 때 내가 덜어내기도 하고, 나는 표정을 못 숨기겠더라. 사람마다 본인이 할 수 있는 게 다르다. 저희는 대본이 있지만 오프닝만 하고 나머지는 대본대로 안 한다"라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TEO 테오' 캡처


장도연은 배우 이진욱이 '나는 솔로' 애청자라고 언급하며 "자꾸 결과를 물어보지 않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이이경은 "안 물어본다. 오히려 나한테 가까울수록 안 물어본다"라고 답했다.

이이경은 "나한테 다들 결말 물어보고 할 때 대처 방법은, 알려는 줬다. 다만, 엉터리로 알려준다. 그러니까 안 물어본다"며 "예를 들어 '누구랑 누구랑 돼'라고 한다. 나중에 보면 아니다. 그럼 연락이 온다. '그래서 재미있게 봤잖아'라고 하고, 또 물어보면 엉터리로 알려준다. 그랬더니 이제 연락이 안 온다. 그게 제 방법이다"라고 해 폭소케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TEO 테오' 캡처


또한, 이이경은 스스로에 대해 "꿈이 잘 맞는 편이라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이경은 "저는 스마트폰 중독자다. 예능은 촬영할 때 한 번에 찍지만, 드라마는 대기 시간이 있다. 계속 연락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동 중에 잠깐 잠을 잤는데 꿈에 가수 솔라가 나왔다. 그래서 솔라한테 '너 뭐 컴백하냐. 아니면 고민이 있냐'고 물었더니 '오빠 나 다음 주에 앨범 나온다. 몽골에서 뮤직비디오 찍고 오늘 왔다'고 답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장도연이 샤머니즘을 믿냐며 장난을 치자 이이경은 "맹신한다"며 받아쳐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삼각지 쪽에 한 분 계신다. 원래 기독교 신자였는데 최근 신내림 받으셨다. 가장 좋을 때 한 번 가보라"고 덧붙였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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