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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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선이 '피의 게임3'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최근 서울 중구 중림동 텐아시아 사옥에서 인플루언서 최혜선을 만났다.

최혜선은 넷플릭스 연애 예능 '솔로지옥3'에 출연해 당차고 사랑스러운 매력, 이관희와 러브라인으로 화제가 됐다. 현재 매주 한 편씩 공개되는 웨이브 두뇌 서바이벌 '피의 게임3'에 등장하고 있다.

'솔로지옥3' 이후 정식 예능은 처음. 최혜선은 '피의 게임3' 출연에 대해 "떨렸고 긴장됐고 기대됐다. TV로만 보던 걸 내가 직접하다니 기대됐다. 나는 과연 얼마나 잘 생존할 수 있을까 기대됐다. 재밌었다"고 말했다.

어떤 각오로 임했냐는 물음에 "내가 잘할 수 있는 것들은 확실하게 잘해야겠다 생각했다. 나는 보이는 숫자 암기를 잘하고, 파고 들면 안 보이는데 팔짱 끼고 보면 보이는 넌센스를 푸는 걸 잘한다. 내가 강점이라고 생각했던 부분들은 한번 잘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자신의 활약이 뛰어났던 게임에 대해서는 "저도 그렇게 할 거라 생각 못했는데 다른 사람들이 머리가 굴러가기 전에 제가 잘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더 지니어스' 시리즈, '데블스플랜', '더 타임 호텔' 등 평소 두뇌 서바이벌 예능을 좋아한다는 최혜선. 그는 "너무 좋아하면 꿈에 나오지 않나. 꿈꿀 정도로 좋아한다"며 웃었다.

이번에는 장동민, 홍진호 등 서바이벌 게임 강자들도 함께했다. 최혜선은 "동민 오빠, 진호 오빠가 나올 거라고 상상조차 못했다. 내가 뉴비일 거라 생각은 했지만 그렇게 고인물이 나올 줄은 몰랐다. 깜짝 놀랐다. 고등학생 때부터 시험 공부 안 하고 돌려보던 예능의 출연자들과 같이 플레이하니 영광이고 신기했다"고 말했다.

장동민에 대해서는 "실제로 보니 생각보다 더 철저하고 똑똑하더라. 아우라 있어서 범접할 수 없는 느낌이었다. 나중에 알았지만 준비를 엄청 열심히 해오셨더라. (게임을 잘해서) 문제를 다 알고 오신 줄 알았다. '더 지니어스' 우승을 괜히 2번이나 한 게 아니더라"고 말했다. 홍진호에 대해서는 "방송으로 볼 때도 팬이었는데 실제로 보니 방송 이상으로 부드럽고 유연하더라. 제가 존경하는 리더상이다. 실제로 본 후 호감을 넘어 더 존경하게 됐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진호 오빠가 제가 좋아하는 거 안다. 제가 끝없이 찬양해서"라며 웃었다.

최혜선은 빠니보틀, 충주맨, 스티브예 등 기존 두뇌 서바이벌 예능에 등장하지 않았던 참가자들과는 "같이 플레이하면서 재밌었다. 뻔한 플레이가 아닌 말도 안 되는 플레이를 하더라"고 전했다. 또한 "신선한 분들이었고 진짜 신선했다. 신기한 발상을 하더라"며 감탄했다.

참가자들이 있는 단톡방 분위기는 활발하다고. 최혜선은 "단톡이 불 붙었다. 다들 성격 좋다"며 "특수한 환경에 놓여 있었다 보니 당시에는 적이었을 지언정 끈끈해진 것 같다"고 자랑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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