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트레저의 신곡 제목은 'KING KONG'이라고 YG엔터테인먼트가 16일 밝혔다.
사랑하는 이를 위해 거침없이 몸을 던지는 영화 속 캐릭터를 떠올리게 만드는 제목이다. 영상을 통해 공개했던 'MY LOVE IS LIKE ________.'라는 미완의 메시지, '강력한 존재'의 등장을 경고했던 포스터 등의 티저들과도 연결되는 지점.이날 공개된 포스터 역시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를 풍기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짙은 어둠 속 자욱한 잿빛 구름이 묘한 긴장감을 자아내는 가운데, 홀로 빛나는 웅장한 조형물이 신비로운 아우라를 뿜어내 트레저가 새롭게 선보일 콘셉트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그 위 새겨진 화려한 작가진 라인업도 눈길을 끌었다. 멤버 최현석과 요시가 작사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고, AiRPLAY, Jared Lee, CHOICE37 등 막강한 프로듀서 군단이 지원사격에 나서 어떤 결과물이 탄생했을지 관심이 쏠린다.
트레저의 디지털 싱글 'KING KONG'은 28일 오후 6시 발매된다. YG 측은 "멤버들 특유의 에너제틱함에 강렬한 카리스마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트렌디한 감각의 개성 넘치는 사운드를 더해 기존 트레저의 음악과는 또 다른 신선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트레저는 현재 5개 도시·9회차에 달하는 두 번째 아시아 투어 '2024 TREASURE RELAY TOUR [REBOOT]'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마닐라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이들은 5월 18일 홍콩, 5월 23~26일 방콕, 6월 22일 쿠알라룸푸르, 6월 29~30일 자카르카에서 현지 팬들과 호흡한다. 7월부터는 일본 팬미팅 투어에 돌입해 글로벌 인기 상승세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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