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이정하가 '제 60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날 이정하는 사고로 세상을 떠난 매형을 추모했다.

7일 오후 5시 코엑스에서는 ‘제60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렸다. 진행은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맡았다.

이정하는 "사실 무빙을 찍을 때 많이 무서웠다. 번지점프도 못한다. 와이어를 타고 하늘을 올라가면 두렵고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때마다 감독님이 '할 수 있다'고 외쳐줬다. 덕분에 잘 해냈다. 한효주 엄마, 인성 아버지, 친구 희수, 반장 도훈이 다 고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 상을 바치고 싶은 사람이 있다. 한 신혼부부가 있었다. 얼마 전에 안타까운 사고로 남편분이 임신한 아내를 두고 세상을 떠났다. 형님이 내일 생일이다. 이 상을 바침으로써 많이 힘들어하는 누나가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 이정하였다. 감사하다"고 사고로 세상을 떠난 매형을 추모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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