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선수 출신의 장녀들이 화제다. 각 분야는 다르지만, 부모의 재능과 실력을 물려받은 듯 자신이 선택한 진로에서 최선을 다하며 누리꾼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동국과 이수진 부부가 낳은 첫 자녀인 이재시는 2007년생이다. 16살밖에 되지 않은 어린 나이인데도 171cm이라는 장신을 자랑하고 있다. 그는 2015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모습을 비쳤다. 이후 폭풍 성장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재시는 2020년대 들어서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아버지인 이동국의 지원에 힘입어 다양한 브랜드 화보 촬영을 비롯해 해외에서 개최된 패션쇼에 섰다.
박연수와 송종국의 딸 송지아는 2007년생으로 골프 선수다. 2013년 MBC '아빠! 어디가?'에 출연한 이후 꾸준히 대중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2015년 박연수와 송종국은 이혼을 알렸고, 자녀들의 친권은 박연수가 가져갔다.
2020년 중학생이 된 송지아는 골프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종종 공개했다. 송지아는 2022년 방송된 SBS Golf, K-STAR '전지훈련 in 골드코스트'에 출연했다.
안정환과 이혜원 사이 태어난 장녀 안리원은 2004년생이다. 그는 서울국제학교를 졸업하고 뉴욕대학교 스포츠 매니지먼트 학과에 재학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태어날 때부터 부모가 워낙 유명한 터. 많은 관심을 받아온 그는 2013년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 출연했고, 2016년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도 활약했다. 당시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장면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성인이 된 안리원은 연예계가 아닌 스포츠 매니지먼트를 택했다. 방송인 김성주의 첫째 아들 김민국과는 동갑인 데 이어 뉴욕대 동문이 됐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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