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 캡처


배우 고원희가 아시아나항공 모델에서 잘렸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지난 18일 오후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는 "고원희, 이것저것 많이 하지만 아시아나 항공 모델이 인생 최대 업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은 고원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활약을 펼쳤다.
사진=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 캡처


고원희는 자신에 대해 "아시아나 항공을 많이 타봤느냐? 지나가다가 본 적 있을 거다. 아시아나 항공 모델을 6년간 했다"고 소개했다. 지금은 그만뒀냐는 탁재훈의 물음에 "안타깝게 몇 해 전에 잘렸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쓴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만 17살 10개월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로 아시아나항공의 8대 광고 모델로 발탁됐었다. 진술서엔 "아시아나 모델 잘리고 다른 항공사만 골라 탄다"고 기재돼 눈길을 끌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 캡처
그는 '노빠꾸탁재훈' 출연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다고. 가장 큰 걱정이 "조회수가 안 나올까 봐"라고 토로했다. 고원희는 "일주일 기준으로 조회수 100만회는 넘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탁재훈은 "보잘것없는 프로그램에 왜 그런 걸 신경 쓰느냐"고 부담을 덜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 캡처


2022년 결혼한 고원희는 "2023년에 결혼하지 않았느냐?"고 헷갈리면서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남편과 감정 싸움하면 둘 다 말을 안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싸우고 화해할 땐 "맛있는 음식"으로 푼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딥키스 안 하냐?"고 물었고 고원희는 "부부인데요?"라고 대답해 MC를 당황하게 했다. 이들은 "신혼인데 안 하냐?"고 재차 물었고 고원희는 "뽀뽀 정도 한다"고 답했다. 고원희는 "부부는 전우애로 사는 거 아니냐?"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 캡처


아이돌 지망생이었다는 고원희는 과거 "연기 파트로 들어갔는데 춤을 추고 있었다"고 이야기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노래를 잘하냐는 질문에 "노래를 못해서 파트가 랩이었다"고 말하면서 폭풍 랩을 펼쳤다.

고원희는 그룹 르세라핌의 'Easy'라는 춤을 배우는 중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무반주로 열심히 춤을 췄다. 이어 싸이에게 말춤을 직접 배웠다고도 밝혔다. 그는 "광고 촬영 때문에 싸이를 만난 적 있다"면서 직접 시범을 보였다. 그뿐만 아니라 중국 유학 경험도 있고 SNS에 골프 사진도 많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이것저것 열심히 하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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