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가 테니스를 즐기는 근황을 공유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담비손 DambiXon'에는 "올해 다이어트는 테니스로 정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테니스장)"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샤워를 마친 모습으로 셀프캠을 진행했다.
손담비는 "어제 두 번째 라운딩 갔다 왔는데 절망적인 걸 안았다. 진짜 궁금하다. 왜 연습한 2~3개월 안 하면 다시 옛날로 돌아가는가" 라면서 전지훈련을 가야 하는 이유를 말했다. 이어 그는 샤워 가운을 두른 모습에 관해 설명하면서 "지금 샤워하고 나왔다. 오늘 콘텐츠를 여러 가지 찍을 건데 그중 하나가 테니스장에서 테니스를 칠 생각이다. 내가 다니는 곳이 야외다. 화창한 날씨가 너무 좋다. 야외 분위기 느끼려고 셀프캠을 켰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이전에 인스타그램에 레깅스 입고서 한 번 올린 적 있다. 왜냐면 나는 한 번에 다 끝내는 걸 좋아한다. 헬스장에서 유산소 하는 걸 너무 싫어한다. 유산소는 테니스로 대체 해왔다. 또 지금부터 살 안 빼면 여름엔 정말 망하겠다 싶어서 테니스를 시작했다. 이젠 봄이라 테니스 룩 이쁘게 입고서 한 번 쳐보자"란 포부를 밝혔다. 이어 타지 않도록 꼼꼼하게 메이크업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빠르게 옷을 고른 손담비는 "어제 라운딩 갔다 왔는데 흰색 옷을 입었다. 새삼스레 흰색이 잘 받는단 생각이 들었다. 오늘의 컬러는 '흰색'이다"라고 결정을 내린 이유를 이야기하면서 위아래 깔 맞춤한 화이트 컬러 의상을 자랑했다.
열심히 땀 흘리면서 테니스를 친 그는 "오늘 50분간 연습했다. 원래 30분밖에 레슨을 안 해봤다. 오늘 마지막으로 서브까지 배우면서 마무리했는데, 선생님으로부터 운동 신경 엄청 좋다는 칭찬을 받았다"고 흐뭇해했다. 손담비는 "선생님이 일주일에 한 번씩만 와도 실력이 엄청나게 늘 거라고 하셔서 내가 일주일에 한 번은 꼭 오기로 다짐했다"고 했다. 빨개진 얼굴을 가리키며 그는 "나 지금 얼굴 홍조지? 이렇게 심하지만 그만큼 나의 살과 스트레스가 날아갔다"며 뿌듯해했다. 앞서 손담비는 지난 3일 공개한 영상을 통해 "살이 많이 쪘다"고 밝혔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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