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컴백을 앞둔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새 앨범의 마지막 콘셉트 필름을 공개했다.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는 지난 5일 오후 10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미니 2집 ‘HOW?’의 ‘Fire’ 버전 콘셉트 필름을 게재했다. ‘Fire’는 신보의 타이틀곡 ‘Earth, Wind & Fire’에서 이름을 따온 세 가지 콘셉트 중 마지막 버전이다.

깊은 밤, ‘폭발물 스위치’처럼 생긴 의문의 박스를 발견한 보이넥스트도어는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상자 앞에 모인다. 멤버들이 미스터리 박스의 손잡이를 누르자 ‘사랑’을 주제로 한 형형색색의 그래픽 효과가 튀어나온다. 영상에는 네온 컬러로 크게 적힌 ‘LOVE’ 글자, 사랑의 온도를 측정하는 열화상 카메라 화면, 불꽃을 움직여 만든 사랑의 메시지 등이 빠른 속도로 지나가며 키치한 상상력을 자극한다.보이넥스트도어가 미스터리 박스 손잡이를 세 번째 누르자 폭발음 같은 소리와 함께 배경음악의 리듬이 빠르게 바뀌고 멤버들은 뒤돌아 달리기 시작한다. 영상은 거리에 나와 자유롭게 뛰어다니는 멤버들의 모습을 빈티지한 질감의 카메라로 포착해 독특한 분위기를 풍긴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컴백을 앞두고 내놓은 ‘Earth’, ‘Wind’, ‘Fire’ 세 가지 버전의 콘셉트 필름을 통해 독보적인 개성을 드러냈다. 친근한 스쿨룩 차림의 ‘Earth’ 버전에서 이들은 함께 어울려 놀고 싶은 자유분방한 매력을 뿜었고, ‘Wind’와 ‘Fire’ 버전에서는 키치한 에너지로 차별화된 그룹 색깔을 강조했다. 팀 특유의 친근함과 유니크한 감성이 공존하는 콘셉트에 신보를 향한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보이넥스트도어는 6일 오후 10시 팀 공식 SNS에 미니 2집의 ‘Fire’ 버전 콘셉트 포토를 게재하며 컴백 프로모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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