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준희가 반려견과 이별을 맞았다.
김준희는 25일 "여러분 감사해요. 몽오에게 주신 소중한 글들 몽오에게 꼭 전달할게요. 몽골은 참 멋진 강아지였나 봅니다. 이렇게나 많은 사랑의 글들을 받아 행복할 거 같아요"라는 글을 게재했다.이어 "아직 제 마음이 여의찮아 카톡 답장도 디엠 답장도 답글도 못 하고 있어요. 죄송합니다. 그렇지만 너무 많이 슬퍼하면 천사 별로 간 몽오가 훨훨 날아가지 못한다고 하니까 잘 참고 씩씩하게 이겨내 볼게요"라고 덧붙였다.
김준희는 "또 남겨진 모카에게도 최선을 다해야 하고 수요일 오픈을 기다리는 분들께 누가 되지 않게 일정대로 소개해야 하고 하루하루 일상을 씩씩하게 잘 살아가는 엄마를 몽오도 분명 바랄 거니까 슬퍼만 하고 있진 않을게요"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준희는 24일 "저의 인생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빛이었던 제 전부인 몽오가 오늘 이른 아침 천사의 별로 돌아갔어요. 편안히 잠자듯 무지개다리를 건너갔고 이제쯤 천사의 별에 도착했을 거예요"라며 반려견과 이별 소식을 알렸다.김준희는 "엄마랑 아빠랑 할머니랑 여행도 하고 전날에 산책도 실컷 하고 밥도 아주 잘 먹고 똥도 4번이나 건강하게 잘 싸고 자는 동안 기저귀에 오줌 한번 싸고 잘 떠났어요. 그동안 몽오를 응원해주시고 예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전부였고 제 인생의 19년을 함께 해준 저의 소울메이트 우리 몽오를 기억해주세요"라고 부탁했다.
또한 김준희는 "정말 멋진 강아지 내 몽오. 천사 별에 잘 도착했지? 우리 아들 이제 아프지 말고 신나게 뛰뛰해. 우리 다시 곧 만나자. 사랑해 내 아들 내 전부 반짝반짝 나의 빛 몽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준희는 2020년 비연예인과 결혼, 함께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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